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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솔암

전설 따라 절 따라, 호랑이가 처녀 물어놓고 간 통영 도솔암  호랑이가 처녀를 물어다 놓고 간 절이 통영에 있습니다. 수행하는 스님에게 호랑이는 왜 처녀를 물어다 놓고 갔을지 궁금한 마음에 통영으로 한달음에 내달렸습니다. 통영 도심을 벗어나 통영대교를 건너면 미륵도(산양도)입니다. 충무교와 통영대교, 통영터널로 연결된 섬 아닌 섬 가운데에 자리한 미륵산(미륵산(彌勒山·461m·용화산)이 있습니다. 미륵산 용화사(龍華寺)에 딸린 암자가 도솔암(兜率庵)입니다.  용화사 입구에 이르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용화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도솔암과 관음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대부분은 여기에 차를 세우고 산에 올라갑니다.  도솔암과 관음암까지 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林道) 있지만 차 하..

경남이야기 2024.10.02

시월, 하늘을 가끔 보자

시월의 첫날.가끔 하늘을 올려다본다.하늘이 빚은 빛이 곱다.오늘 아침 시월의 첫날을 열며 출근길 바라본 하늘에는 따스한 빛이 남았다.언제 태양의 열정이 하늘을 가득 채웠느냐 묻는 듯 잔잔한 빛으로 남았다.아침을 먹고 나온 9시. 하늘도 밥심으로 파란 힘을 낸다. 덕분에 파란 하늘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우리집 나래 털을 닮은 하얀 빛의 구름들. 구름이 흐드러지게 핀 꽃처럼 하늘하늘한다.구름은 날개다. 꿈의 날개다. 바람에 따라 춤을 춘다. 무던히도 더웠던 지난여름.그동안 고생했다고 위로를 건네듯 하늘은 푸르고 파랗다.정오를 넘어가면서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구름들이 몰려오고, 잠깐이지만 빛줄기까지 내렸다. 그럼에도 안다.다시금 날이 맑게 개어 푸른 빛으로 우리를 물들이라는 것을.오늘보다 ..

진주 속 진주 2024.10.01

진주문화관광재단, 투명한 운영 촉구-진주시의회 전종현의원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 3주년, 투명한 운영 촉구-전종현의원 5분자유발언  9월 3일 진주 천전동 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 3주년 기념 재단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에서 나온 고민을 경청하면서 느낀 점은 지난 2월 21일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종현 의원의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진주문화관광재단 운영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 떠올랐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2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기초문화관광재단 역할과 과제’로 주제 발표한 뒤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진주문화관광재단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창립 3주년 진주문화관광재단 세미나에서는 재단의 한계와 성과는 물론이..

진주 속 진주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