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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꿈꿉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아직도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심원 시립대(시로 일어나는 대학) 1기생들이 그렇습니다. <찾아가는 마음 치유 시 낭송> 열 번째 시간이 6월 4일,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와 김재진 시인의 <토닥토닥>을 배우고 읊었습니다.
“~꿈꾸는 자여~폭풍우 몰아쳐 해는 흔들려도 / 한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희망가>를 읊을 때는 고요한 햇살이 우리에게 쏟아지는 듯한 희망과 꿈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 자신과 우리에게 토닥였습니다.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더운 여름이라며 부디 아프지 말라고 서로에게 토닥입니다. 시의 향기가 퍼져 “사랑한다,” “좋아한다.” “고생한다.”라고 나 자신에게, 우리에게 토닥입니다.
모든 순간이 빛나는 성심원에서 시립대 1기생들은 언제나 희망을 꿈꿉니다.
6월 18일, 시 낭송 프로그램도 끝납니다. 시 발표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 읊을 시를 어르신들은 오늘도 내일도 연습합니다. 이날 함께하시면 서로에게 토닥이며 희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참가 어르신들의 동의를 구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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