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청널공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1. 8. 12. 07:23
728x90

가슴이 탁 트이는 도심 속 쉼터, 사천 청널공원

 

여름, 코로나19. 답답하고 힘겨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갑갑한 마음에 뻥 뚫린 풍경과 함께 여유를 위해 사천 도심 속 청널공원을 찾았습니다.

 

공원 들머리에 서자 벌써 일상 속 긴장이 풀립니다. 푸른 하늘을 닮은 파란 풍차 지붕이 발걸음을 더욱더 가볍게 합니다.

 

아이들이 뛰놀 놀이터는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으로 장애인용 경사로가 공원 둘레길과 함께합니다.

 

풍차전망대로 가는 길은 덩달아 푸른 삼천포항의 싱그러운 모습을 가슴에 담는 시간입니다.

풍차전망대에 이르자 마음은 나비처럼 훨훨 날아 상쾌합니다. 바다를 품은 하늘은 짙푸른 빛으로 우리를 푸르게 물들입니다.

 

전망대에 들어서자 양쪽으로 사천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반깁니다. 나선형 계단을 올라 2, 3층으로 올라갑니다.

 

곳곳에는 바다와 시가지를 보며 멍 때리며 일상을 벗어날 좋도록 쉬어갈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창 너머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답답했던 기분이 순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넋을 놓고 주위 풍경을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일상 속 묵은 찌꺼기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2층 테라스로 나가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듯 뺨을 어루만지고 지납니다. 달곰합니다.

 

2층 야외 테라스를 탑돌이하 듯 거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를 비롯해 삼천포의 넉넉한 모습들이 편안하게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 덕분에 찌든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는 기분입니다.

 

전망대를 나와 공원을 다시금 걷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하얀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청널공원을 찾았을 때마다 아쉬웠던 휴게공간이 생길 모양입니다. 넉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곁을 지나 내려가자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이 걸음을 붙잡습니다. 찍는 그대로가 한 편의 산수화인 조형물입니다.

 

바다를 곁에 두고 천천히 걷습니다. 일상의 고단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습니다.

 

공원 풍차 언덕은 넉넉한 숲길입니다. 나무들이 햇살을 가려주는 양산입니다.

 

방파제와 등대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삼천포항의 싱그러운 풍광을 보다 가까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에 쉼표 하나 찍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습니다.

 

#청널공원 #도시공원 #삼천포항 #풍차언덕 #풍차 #사천바다 #풍차전망대 #일상탈출 #사천시 #산책 #사천산책하기좋은곳 #사천여행 #사천관광 #사천가볼만한곳 #사천공원 #경남산책하기좋은곳 #경남여행 #경남가볼만한곳 #경남관광 #사천 #사천시 #사천시블로그 #사천시SNS서포터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