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의령 가볼만한 곳-의병박물관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9. 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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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의령 의병박물관

 


 의령 의병박물관

 

여름 무더위에 맞서기 좋은 곳이 의령 의병박물관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주위로 무궁화 꽃이 피었다.

 

의령읍 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원한 의병천에 자리한 의병박물관으로 가는 의병교를 건너자 무궁화가 반갑게 반깁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건물 앞에 있는 <청룡리 공룡 발자국 화석>

 

건물 입구에는 이것저것 볼 것이 많습니다. 먼저 청룡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눈길을 끕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건물에 들어서면 백마 탄 홍의장군 곽재우 조형물이 먼저 반긴다.

 

건물로 들어가자 백마를 탄 붉은 옷을 입은 홍의장군 곽재우가 먼저 반깁니다. 왼편으로 들어가면 의령의 역사와 문화 고갱이만 모은 고고 역사실이 나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고고 역사실 내에 전시 중인 마쌍리에서 발굴한 암각화

 

의령지역 선사 시대 유물이 먼저 걸음을 붙잡습니다. 마쌍리에서 발굴한 선사 유물에 그려진 암각화는 당시 사람들이 어떤 의미로 표현했는지 궁금하게 합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에 전시 중인 경산리 2호분에서 발굴해 복원한 가야 시대 우두머리 조형물.

 

선사 시대 유물을 지나면 경산리 2호분에서 발굴해 복원한 가야 시대 우두머리가 시간을 거슬러 달려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에서 전시 중인 의령지역에서 출토된 우리나라 보물 3점의 복제품.

 

의령지역에서 출토된 우리나라 보물 3점이 전시물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전시물은 복제품입니다. 가야 시대 유물을 대표하는 수레바퀴 모양의 토기를 비롯해 보물 731호인 보리사지 금동여래입상, 국보 11호인 연가 칠 년이 새겨진 부처상이 함께 합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에서 전시 중인 의령지역 인물 우륵 전시물

 

맞은 편 전시대에서는 의령지역 인물인 우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의령 출신 우륵에서 시작한 의령의 인물은 다시금 독립운동에 헌신한 백산 안희제 선생이 다시금 우리 걸음을 붙잡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에서 전시 중 의령 한지 전시물

 

찬찬히 의령의 역사와 유물을 엿보다 나오려는 데 다시금 걸음을 세우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한지의 고장답게 한지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유물입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

 

고고역사실을 나오면 의병유물전시실이 이어집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임진왜란이란? “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곽재우 장군을 비롯해 함께 싸운 장수들의 이름 등이 적힌 팻말이 잊지 않겠다는 다짐인 양 어둠 속에서 빛나며 반깁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에서는 의병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병이란? ‘하고 묻는 전시물에서 걸음을 쉽게 옮길 수 없습니다. 요즘의 한일 관계가 겹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의병의 활약과 분포도는 물론이고 당시 조선의 무기 등을 담은 역사 유물과 기록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나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 내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실

 

의병에 관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기회입니다. 전시실 가운데에 홍의지기(弘義之氣)라는 전시 공간이 나옵니다. 걸음을 들어서면 180도 파노라마 공간에서 곽재우 장군과 의병의 활약이 영상으로 들려옵니다. 힘찬 북소리가 우리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 의병 전투 모습 재현 모습


불의에 맞선 의병의 활약을 담은 재현 모형물이 그날로 이끕니다. 전시실을 나서려는 데 조선, , 일본 3국 국력 비교가 한눈에 드러나는 전시물이 걸음을 붙잡습니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한··일의 관계가 떠오릅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아담한 쉼터가 있다.

 


의령 의병박물관 2층 야외 휴게공간

 

특별전시가 열리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의령읍 내 풍광을 구경할 수 있는 야외 휴게시설이 나옵니다. 휴게공간을 지나자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의령에서 남극을 만나다' 전이 열리는 특별전시실이 나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818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됐던 '남극·정물·궤적·유산'의 사진과 유물들을 볼 수 있다.

 

8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됐던 '남극·정물·궤적·유산'의 사진과 유물들을 대여받아 전시하는 것입니다. 연평균 기온 -34, 최대 -89.2로 대륙의 95%가 얼음으로 덮인 아무나 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남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야외에 전시 중인 지역 내 발굴 고인돌

 

박물관을 나오자 들어갈 때는 보이지 않던 고인돌이 보입니다. 돌이 돌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문인석과 중교리 석불 광배와 좌대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넉넉한 그늘과 시원한 풍경을 둘러봅니다.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장이 걸음을 붑잡습니다.

 


의령 의병박물관 야외 정원에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의병박물관은 방문객을 연어로 만듭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로 변신해 시간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덩달아 의()란 무엇인지 되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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