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남해 가볼만한 곳-봄 머금은 푸릇푸릇한 길 따라 싱싱한 맛보기 창선대교타운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4.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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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대교타운

 

봄바람에 마음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요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군 창선면에 들어섰습니다.

 


창선-삼천포대교 중 남해군 창선면으로 들어오는 창선대교 건너자 다리 밑으로 빠지면 창선대교타운이 나온다.

 

창선대교를 건너면 범선 모양의 큼직한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급할 것도 없는 마음에 마음 가는 대로, 눈길 닿는 대로 향했습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 있는 보물섬남해관광홍보전시관

 

남해안 한려수도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창선면 대벽리에 조성된 <창선대교타운>입니다. 창선-삼천포대교 개통과 아울러 대교 입구에 총면적 204,100에 공용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한 곳입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 있는 큼직한 범선 모양의 건물은 남해군수협위판장과 회센터다.

 

범선 모양의 건물은 남해군수협위판장과 회센터입니다. 경매가 이루어지는 시간대가 아니라 위판장을 고요합니다. 다음에는 삶의 활기를 느끼보려 경매 시간에 맞춰보려 합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는 크고 작은 횟집들이 즐비하다.

 

위판장 주위에 크고 작은 횟집들이 즐비한 창선회타운입니다. 입맛 없는 요즘이면 싱그러운 횟감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 그만입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서 바라본 창선대교

 

이곳에 서면 지나온 주황색의 창선대교가 눈에 당겨 들어옵니다. 오가는 이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화장실과 관광안내소가 걸음을 세우기도 합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서 바라본 사천시 삼천포항



남해군 창선대교타운에서 바라본 삼천포화력발전소

 

눈길이 이끄는 대로 다리 밑으로 걸어갑니다. 봄은 바다의 푸른 기운을 담아 반갑다고 인사를 건넵니다. 바다 너머의 삼천포항이 싱그럽게 보입니다.

 

바닷가를 돌아 다시 나오면 싱그러운 횟감이 수족관에서 유혹하기도 합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 선착장

 

연신 들고나는 관광버스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서 횟집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회타운 주차장을 지나면 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오가는 사람들을 싣고 다닌 선착장이 나옵니다.

 


남해군 창선대교타운 선착장 주위 유채꽃



남해군 창선대교타운 야트막한 언덕 위 진달래

 

선착장 주위에 유채꽃이 노랗게 빛나고 야트막한 언덕에는 진분홍빛 진달래가 하늘하늘 바람에 장단 맞춥니다.

 


보물섬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군 창선대교타운

 

봄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손맛과 입맛, 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봄기운을 머금은 푸릇푸릇한 길을 따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어 좋고도 좋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눈길 닿는 대로 떠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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