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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파리 열차를 탈 준비를 했나요?”
북한 때문에 대륙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섬 아닌 섬으로 배와 비행기 아니면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남북을 비롯한 북미 관계가 차츰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부산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나갈 기회가 다가온다. 정작 우리는 길이 뚫려도 나갈 준비가 되었을까?
LH 토지주택박물관 제6기 역사문화과정 ‘동서 문명의 교차로- 중앙아시아’는 어쩌면 파리로 가는 기차 예매표였는지 모른다.
멀기만 하던 중앙‧유라시아가 한걸음 더 다가왔다. 강좌 덕분에 책 2권도 구매해 읽었다. 심지어 논문처럼 딱딱한 책을 한 달여 읽느라 참을 인(忍) 세 개를 가슴에 품기도 했다.
오늘 수료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국외 답사를 제외하고 전 과정을 빠짐없이 참석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중앙‧유라시아사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보는 다른 시선의 힘을 느꼈다.
‘에나 진주 이야기꾼’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한 걸음 더 다가선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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