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름 휴가 나흘째.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과 함안지역 여섯 군데를 돌아다녔다. 산 중턱까지 올라가고 저수지도 한 바퀴돌고.
집에 와서는 그대로 뻗었다.
땀이 비 오듯 온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다. 온몸의 땀구멍을 찾아 깊은 곳에 숨어 있던 내 진액이 뚝뚝 떨어졌다. 이제는 이달 치 취재는 다 했다. 글만 쓰면 된다.
둘째 작곡 과외 수업을 받기 위해 다시 함안까지 태워다주고 커피숍에서 냉커피와 함께 부여여행 때 사 온 책을 읽는다.
비웠던 내게 다시 채우는 시간이다.
일상의 쉼표를 찍는다.
#여름휴가 #피서 #비움 #채움 #쉼표 #독서
728x90
'해찬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시간째 커서만 껌벅거린다. (0) | 2018.08.19 |
---|---|
광복절, 드디어 나도 이제 해방이다. (0) | 2018.08.15 |
“부산발 파리 열차를 탈 준비를 했나요?” (0) | 2018.06.26 |
여보~ 사랑해, 장모님 고맙습니다~ (0) | 2018.05.22 |
우리 부부 데이트~ (0) | 2018.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