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진 불로 다시 걷다-야간 음악 도보투어“통영이 빛나는 밤에” 꺼진 불도 다시 봐야겠지만 이제는 켜진 불로 다시 걸으면 좋습니다. 해가 지고 하나둘 불이 켜질 때쯤이면 통영은 화려한 풍경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통영시는 3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야간 도보 투어 ‘통영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2일, 야간 음악 도보 투어에 참여해 낮보다 아름다운 통영을 품었습니다. 출발 시각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윤이상 기념관 앞 뜨락은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참가자들은 라디오와 야광 머리띠를 받았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꽂자 흥겨운 음악과 함께 생방송으로 길 안내가 흘러나옵니다. 오늘 참가한 첫 번째 코스인 ‘안단테 통영, 살랑이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