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드라이브코스 7

통영 일몰명소 -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올해도 고생한 당신께 드리는 해넘이 선물,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올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 희망을 품을 때입니다. 해넘이 명소가 통영에는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무전공원에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캠퍼스에 이르는 평인일주도로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잔잔하게 우리를 돌아보며 새 희망을 품게 합니다. 해양캠퍼스에서 무전동 쪽으로 향하는 길은 신선한 기운이 감돕니다. 바다와 벗 삼아 가는 길은 차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인근에 차를 세우고 서녘으로 넘어가는 태양의 흔적을 따라 숨을 고릅니다. 숨을 고르고 다시금 나서면 다시금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습니다. 사리포 바다 노을 전망대입니다. 바다를 향해 놓인 긴 의자는 잠시 바다와 함께 멍..

경남이야기 2023.12.16

통영 드라이브 코스 - 통영 도산일주도로

자유와 낭만의 드라이빙, 통영 도산일주도로 여름, 발길 닿는 대로 떠나라 권하는 요즘입니다. 통영에는 산양일주도로처럼 드라이빙을 즐기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들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도산일주도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통영의 속살 같은 풍경을 전해줄 겁니다. 도산면 사무소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라는 거리명 표지판이 우리가 갈 곳을 이미 일러주는 기분입니다.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차는 멈췄습니다. 편백 향이 좋은 장막산 등산로가 잠시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이뿐만 아니라 등산로 입구 맞은편에서 민간 정원 경남 제5호인 카페 춘화의 정원이 커피 한잔하고 가라 유혹합니다. 드라이브는 뚜렷한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멈추면 그뿐입니다. 오늘은 유혹을 뿌리치고 길을 나섰습니다. 다시금 ..

경남이야기 2023.07.31

통영 드라이브 코스 - 통영 평인일주도로

여행 말고 드라이브로 쉬자- 통영 평인일주도로 폭우와 폭염. 여름이 절정으로 내달리는 요즘,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입니다. 이럴 때 요즘 자동차가 있으면 드라이브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통영에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 여럿 있습니다. 산양일주도로는 너무도 많이 알려졌지만,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숨 고르기 좋은 곳이 평인일주도로입니다.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출발해 평림체육공원을 돌아 경상국립대학교 해양 캠퍼스 쪽으로 돌아 나오는 일주도로입니다. 무전동 해변공원에서부터 바닷가를 따라 걷는 시민들이 곧잘 보입니다. 바다를 길동무처럼 걷는 시민 곁을 지나자 평림체육공원 나옵니다. 공원을 지나 바닷가를 따라가노라면 곳곳에 쉬어가라 유혹하는 쉼터가 많습니다. 해안도로에는 주변 경치를 ..

경남이야기 2023.07.25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해간도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거닐기 좋은 통영 해간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요즘입니다. 봄의 향기는 언제나 설레고 궁금합니다. 봄이 등 떠미는데 궁둥이를 붙이고 있을 수 없습니다. 봄을 핑계로 훌쩍 떠났습니다. 통영과 거제의 경계인 견내량에 자리한, 섬이되 섬 아닌 해간도를 찾아서 떠났습니다. 해간도는 거제와 통영 경계에 있습니다. 옛 거제대교에 이르면 한 발짝 더욱더 다가선 셈입니다. 잠시 대교 근처 신촌마을에 차를 세웠습니다. 오가는 바람이 달곰합니다. 유채꽃이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춥니다. 신 거제대교가 유채꽃의 배경이 되어 줍니다. 이곳은 남파랑길 통영 28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걸으면 통영과 거제 바다의 넉넉한 곁에서 즐거운 산책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시금 차에 오릅니..

경남이야기 2023.04.29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걸망개숲

하늘이 아래 넉넉한 숲이 주는 위안 - 통영 걸망개숲 생동하는 봄입니다. 봄을 보고 아늑하게 쉬기 위해 통영 걸망개 숲을 찾았습니다.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일주도로에 몸과 마음을 실었습니다. 산양일주도로를 달렸습니다. 자맥질하듯 바다의 풍경이 오르락내리락 눈에 들어옵니다. 푸른 하늘을 품어 더욱더 짙푸른 바다 덕분에 일상의 묵은내가 어느새 사라집니다. 일주도로 주위 풍광 덕분에 차 속도를 올릴 수 없습니다. 차창을 내리면 바다와 하늘의 푸른 기운이 온전히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윤슬이 빛나는 잔잔한 바다를 지나 갈림길 앞에서 멈췄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과 도남관광지 사이에 있는 신봉마을. 어디로 가도 좋지만 갈림길 옆에 있는 아늑한 숲에 몸과 마음을 의탁했습니다. 숲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부드러운 흙이 신발..

경남이야기 2021.06.18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용남해안도로

가을 바다 정취 만끽하는 통영 용남해안도로 맑은 가을바람이 이마를 쓸어주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걸어도 좋을 때지만 농익은 가을을 품은 바다를 벗 삼아 걷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 통영 용남해안도로입니다. 통영법원에서 바다로 향하면 잔잔한 호수 같은 용남해안도로가 나옵니다. 바다와 접한 습지에 데칼코마니처럼 담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와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바다를 옆에 두고 걷으면 가을 품은 바다의 향내가 가슴 가득 밀려옵니다. 그늘막 아래에서 느긋하게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지난여름 치열하게 살아왔던 우리를 말없이 위로합니다. 곳곳에 놓인 쉼터 내 의자 등이 쉬어가라 유혹입니다. 급할 것 없이 시간 사치를 누리며 주위 풍광을 두 눈에 담습니다. 싱그러운 바다를 품은 바람이 오가며 인..

경남이야기 2021.01.10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해간도

일상 속 묵은내 날려버릴 바람 맞으러 찾은 통영 해간도 바람맞고 싶었습니다. 일상의 묵은내를 날려버리고 싶어 통영 해간도를 찾았습니다. 해간도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은 벌써 설렙니다. 통영에서 거제로 가는 거제대교 옆으로 지나자 벌써 푸르른 바다 내음이 열린 차창 너머로 밀려옵니다. 해안도로는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푸른 바다의 풍경이 옆에서 친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깥 연기길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갑니다. 더욱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곱습니다. 하늘을 품은 가을 바다의 싱그러움이 밀려옵니다. 주위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거닙니다. 짭짭한 바다 냄새가 입가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달곰한 풍경에 마시는 캔커피 향과 맛이 깊습니다. 바다에서 무리 지어 이동하는 오리떼의 여유로운 모습이..

경남이야기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