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통영 일몰명소 -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3. 12.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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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생한 당신께 드리는 해넘이 선물,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올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 희망을 품을 때입니다. 해넘이 명소가 통영에는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무전공원에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캠퍼스에 이르는 평인일주도로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잔잔하게 우리를 돌아보며 새 희망을 품게 합니다.

해양캠퍼스에서 무전동 쪽으로 향하는 길은 신선한 기운이 감돕니다. 바다와 벗 삼아 가는 길은 차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인근에 차를 세우고 서녘으로 넘어가는 태양의 흔적을 따라 숨을 고릅니다.

숨을 고르고 다시금 나서면 다시금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습니다. 사리포 바다 노을 전망대입니다.

바다를 향해 놓인 긴 의자는 잠시 바다와 함께 멍때리기 그만입니다. 푸른 하늘을 붉게 물감 드리운 해가 그리는 풍광에 넋을 놓습니다. 일상 속 긴장이 스르륵 녹습니다.

이곳에서 해넘이를 바라봐도 좋지만, 평인일주도로 노을 전망대가 또 있습니다. 그곳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바삐 갈 수 없습니다. 차츰 붉은 기운의 농도를 더하는 바다의 풍경이 우리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손잡고 해넘이를 구경하는 기분입니다. 마을과 마을을 지나는 길이지만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도록 잔잔하고 넉넉합니다.

바다와 하늘과 이어져 넘어가는 해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온몸과 마음에 붉은 기운을 가득 안는 기분입니다.

 

쉬엄쉬엄 내달리는 길도 해가 넘어갈 시각이 다가오자 멈췄습니다. 노을 전망대입니다.

 

먼저 온 이들도 이 풍광을 넋을 놓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전경은 잔잔한 여운을 가슴에 안깁니다.

마치 바다 너머로 쉬러 가는 태양은 우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올해도 고생한 당신께 해넘이를 선물합니다."

 

해넘이를 보고 나니 마치 올해 마지막 숙제를 끝낸 듯 후련합니다. 개운합니다. 올해 해넘이 명소에서 조금은 특별한 연말연시를 계획해 보신다면 평인일주도로 노을 전망대에서 올 한해를 돌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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