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98

진주여행-형형색색 유등 붓질로 수채화 변한 진주 남강, 아쉬움 남는 유등축제

통하고자 했던 소통수단 유등(流燈) 의미 되뇌는 ‘유등축제’ 아쉽다 마음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가슴에 바람이 새는 가을이다. 이맘이면 나를 위안해주는 보물을 찾는다. 늘 이맘이면 설렜다. 한때는 해마다 하는 축제라 무시했다. 요즘은 신성한 의무감이 깃들고 내 마음의 평화를..

진주 속 진주 2016.10.07

진주여행-수묵화 같은 풍경이 가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달래주는 길, 진양호 일주도로를 따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일주도로를 따라 이른 겨울이 속살을 드러내듯 추운 날, 밤 근무 사흘째는 몸이 적응했다. 11월 29일 사흘째를 끝으로 11월 밤 근무를 끝냈다. 성큼 다가선 겨울에 저만치 가버린 가을과 제대로 작별 인사를 못 했다는 아쉬움은 경남 진주 하대동 집으로 가는 길에 산청-..

진주 속 진주 2015.12.03

진주여행- 방전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떠난 도심 속 대나무숲

진주 대나무 숲에서 얻는 싱그러움 푸른 바람이 훅하고 얼굴을 덮을 즈음 사각사각 노래하는 대나무 노래가 정겹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 대나무 숲은 그래서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진녹색의 풍경은 삶의 에너지를 채워준다. 여름에 방전된 내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

진주 속 진주 2015.09.11

(진주여행) 개구리 왕눈이처럼 눈 크게 뜨자 보였다, 도심 속 우리 역사

고지도 속에 경남 진주 찾기 왕눈이 개구리처럼 눈 크게 뜨고 보았다. 그제야 보였다. 경남 진주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살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같은 자리를 쳇바퀴처럼 의미 없이 돌아다녔다. 잠시 멈춰 고지도 속 진주의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현대의 고층 건물 너머에 살..

진주 속 진주 201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