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74

막차를 놓치고 싶은 길⓶, 진주 남강변(진주교~천수교)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 마산행 막 버스를 세운다.” 이광석 시인의 이라는 시처럼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이 많습니다. 진양교에서 진주교, 천수교를 잇는 남가람 문화거리는 촉석루 대밭 소리가 우리를 경쾌하게 부르는 곳입니다. 진주교에서 천수교 사이를 걸었습니다. 먼저 진주성 촉석루 맞은편 중앙광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대숲으로 향했습니다. 사방은 어두워 가로등에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가로등이며 도심의 불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걸음 앞을 비추어줍니다. 남가람 별빛길이라는 안내 글귀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탁 트인 광장에 이르자 가슴도 덩달아 탁 트인 듯 시원합니다. 광장 주위로 고요함이 밀려옵니다. 산책로를 따라 천수교 쪽으로 먼저 걸음을 옮겼습니다. 달빛이 고요히 밝..

진주 속 진주 2021.12.12

진주 맛집 – 진주성카페

진주성. 진주시민이라 즐거운 명소입니다. 이곳에 더욱더 즐거운 카페가 생겨 신납니다. 예전 매점이 로 변신한 것입니다. 한쪽은 서가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할 그림책들이 서가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비롯해 스무디와 와플 등이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해 마십니다. 주위 풍광 덕분에 달곰합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진주성과 남강은 한폭의 산수화입니다. 특히 근처에 쌓이는 낙엽 덕분에 감성도 수북히 쌓입니다. #맛집 #진주맛집 #진주카페 #진주성 #진주성카페 #가을풍경

진주 속 진주 2021.11.15

박물관은 살아있다 - 국립진주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②- 국립진주박물관 아픈 기억 일깨워 주는 임진왜란 흉터 - 국립진주박물관 시간이 흐르면 그날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고 사라집니다. 그날의 아픈 기억이 흉터로 남은 역사 현장은 우리에게 잊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우리 겨레에 잊을 수 없는 흉터로 남은 임진왜란을 전문적으로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고마운 흔적을 찾아 나섰습니다. (※ 코로나19 2단계가 시행되기 전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4월 27일 현재 박물관은 임시휴관이라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주성에서 조붓한 강변에서 봄날의 서정을 마주하다 진주박물관은 진주 도심 속 진주성 내에 있습니다. 접근이 쉽습니다. 먼저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문으로 향했습니다. 성문을 지나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조금 전..

진주 속 진주 2021.06.29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성, 진주지구 전승비

호국보훈 역사가 이어져 오는 진주성, 진주지구전승비 시간은 물과 같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그날의 기억도 사라지게 합니다. 그날의 기억이 사라지는 만큼 감사한 마음과 다짐도 잊혀갑니다. 역사 흉터를 보면 그날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 도심 속에 자리한 진주성은 우리에게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역사 흉터와 같습니다. 진주성의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문으로 들어가면 먼저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 1554~1592년) 동상이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공북문에서 성벽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촉석광장이 나옵니다. 광장 서쪽에 진주성 임진 대첩 계사순의단(晋州城壬辰大捷癸巳殉義壇)입니다. 제단 아래에는 임진왜란 진주성 1차, 2차 전투 모습과 논개의 순국 장면이 생생하게 돋을 새겨져 있습니다 제단을 내려와 ..

진주 속 진주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