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46

박물관은 살아있다 - 국립진주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②- 국립진주박물관 아픈 기억 일깨워 주는 임진왜란 흉터 - 국립진주박물관 시간이 흐르면 그날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고 사라집니다. 그날의 아픈 기억이 흉터로 남은 역사 현장은 우리에게 잊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우리 겨레에 잊을 수 없는 흉터로 남은 임진왜란을 전문적으로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고마운 흔적을 찾아 나섰습니다. (※ 코로나19 2단계가 시행되기 전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4월 27일 현재 박물관은 임시휴관이라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주성에서 조붓한 강변에서 봄날의 서정을 마주하다 진주박물관은 진주 도심 속 진주성 내에 있습니다. 접근이 쉽습니다. 먼저 근처에 차를 세우고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문으로 향했습니다. 성문을 지나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조금 전..

진주 속 진주 2021.06.29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진주박물관 특별전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진주박물관 특별전 “좋은 시절에 평소 서로 어울려 젊은이와 어른이 한데 모여 놀면서 술에 취해 떠들던 일을 이제는 다시 하지 못할 것이다. 매번 이것을 생각하면 어찌 슬프고 안타깝지 않겠는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나타낸 말이 아니다. 꿈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임진왜란 때 쓴 오희문의 일기 1593년 11월 15일 내용 일부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21년 8월 15일까지 특별전시하는 을 봄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3월 1일 찾았다. 임진왜란 당시 54세였던 오희문은 연안 이씨 집안의 아내와 4남 3녀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가족은 흩어졌다가 다시 만나, 임천으로 거처를 옮겼다가 큰아들이 강원도 평강현감으로 부임하여 옮겼다. 전쟁이 끝나 유랑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양으..

진주 속 진주 2021.03.04

하동 가볼만한 곳-그날의 시간이 머무는 곳, 이순신 백의종군로-하동 강정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 머물며 전쟁 대책 회의 했던 하동 강정 지리산에 시작한 물줄기를 에두르고 휘돌아 진주시 수곡면과 하동군 옥종면 경계에서는 덕천강으로 흐릅니다. 두 지역의 경계를 지나는 물가 근처에 아담한 정자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에 머문 지난 시..

경남이야기 201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