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 4

잊지 않겠습니다~ 사천 호국무공수훈자비

봄을 보러 많이들 나들이를 갑니다. 나들이 가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보이는 게 한둘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각종 보훈 시설들이 그렇습니다. 사천호국무공수훈자비도 사천의 명소, 선진리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진주에서 사천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다 선진리성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빠져나오면 벚나무들이 호위무사처럼 우리를 반깁니다. 그러다 이순신 동상 앞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1976년 선진리 신기마을에 설치된 동상이었던 2003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습니다. 동상 앞에는 ‘일신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숭모하고 받들어 모시기 위해 건립했다’라는 알림 비석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우리와 함께하는 듯 괜스레 걸음이 더욱더 가벼워집니다. 선진리성이 더 가까워지면 도로변 ..

경남이야기 2023.04.24

남해여행-머물다 떠나는 새들처럼, 한참 그대로 멈추다 가는 남해군 관음포 바다

오늘도 잰걸음을 반복하는 우리 일상은 바삐 흘러갑니다. 그러다 문득, 하루가 힘겨워진다면 보물섬 남해군 차면항으로 향하면 좋습니다.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고즈넉한 내 안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해군 차면항 앞 바다 이순신순국공원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곳이 남해..

경남이야기 201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