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떠나려는 아들아, 내일로 떠나려는 아들아, 너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해. 이렇게 햇살 가득 머금은 씩씩한 네가 자랑스럽다. 가슴 뛰는 내일의 꿈을 향해 떠나려고 올해 새로운 도전을 알차게 준비하는 너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문이 열릴 거라 믿는다. 한 뼘 더 성장한 너를 발견하는 즐거움은 기쁘.. 해찬솔일기 2018.03.25
중학생이 된 사랑하는 아들, 찬솔에게 중학생이 된 사랑하는 아들, 찬솔에게 찬솔아, 네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지난해 중학생이 된 네 형처럼 올해 너도 중학생이라니 참 시간이 빠르구나. 다시한번 더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해. 날이 꾸물꾸물하니 어둡다. 오늘 거실에 있던 화분들을 베란다로 옮겼다. 겨울잠.. 해찬솔일기 2014.03.13
내 삶의 엔돌핀, 활력소... 3월13일은 가뿐한 기분이었다. 당장 크게 불렀던 배가 작아지고 몇시간의 진통 속에서 해방된 느낌이지만 둘째날 퇴원후부터 밤새도록 아기 울음소리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 가슴부터 시작해서 배, 회음절개부위가 아프기 시작했다. 훗배앓이라해서 자궁이 수축되면서 오는 진통또한 견디기 힘들정도.. 해찬솔일기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