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풍광들이 느릿느릿 따라오는 남해 지족해안도로 2018년이 저만치 나를 두고 가버렸다고 원망하지 마세요. 겨울은 한 해의 끝이자 새로운 해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시간 앞에 비록 내가 느릴지라도 새해, 새 기운을 채우기 위해 보물섬 남해군을 찾았습니다. 남해군에서도 멋진 풍광이 함께하는 지족해안도로를 다녀왔습니다. 보물섬 남.. 경남이야기 2019.01.23
창원 도심 속 여름 잊고 신선놀음하기 좋은 봉암저수지 속절없이 흐르는 땀을 훔칠 때마다 꿈꿉니다. 태양이 끝까지 쫓아 오지 못하는 곳으로 피하고 싶었습니다. 동해로 내달리거나 지리산 깊은 산골로 숨고 싶었습니다. 굳이 먼 바다와 산을 찾아가지 않아도 신선놀음을 할 수 있는 곳이 창원 도심 가까이 있습니다. 느릿느릿 걸으며 쉬고 싶.. 경남이야기 2018.08.31
산청명소-걷다가,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걷기 좋은 날, 산청 생비량 전설과 함께 걷다 걷다가,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걷기 좋은 날. 시간을 거스르는 넉넉한 곳에서 시간 사치를 누렸다. 진주시‧합천군‧의령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청군 생비량면은 빛바랜 기억을 담은 동네다. 면 소재지를 들어서는 길목에도 ‘비량의 얼’이라는 식물로 만든 글자가 먼저 반긴다. 생비량.. 경남이야기 2018.04.11
산청여행,무거웠던 고민,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상쾌한 산책길-산청공원~경호정 산청군 산청읍 내 산청공원에서 경호정까지 강 따라 걷기 좋아 봄은 강을 타고 먼저 온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에 있는 산청공원으로 봄 마실을 떠났다. 봄은 강을 타고 먼저 온다. 강바람에 봄기운을 실어 겨우내 움츠러든 몸을 일깨운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경남 .. 경남이야기 2017.03.07
여행스케치에 실린 독자여행기 가족과 함께 즐긴 하동 꽃 양귀비 축제 여행 전문 잡지 <여행스케치> 2016년 7월호 ‘독자여행기’에 지난 5월 15일 경남 하동 꽃 양귀비 축제 현장에 다녀온 글이 실렸다. 끝없이 펼쳐지는 붉은 양귀비 꽃의 향연 가족과 함께 즐긴 하동 꽃 양귀비 축제 5월 15일은 아내의 생일이다. 내 눈에는 경국지색인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 해찬솔일기 2016.06.17
당 현종처럼 양귀비를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서시, 왕소군, 초선과 함께 중국의 4대 미인 중 한 사람이 양귀비다. 본명이 양옥환인 양귀비는 원래 당 현종의 18번째 아들 수왕 이모의 비가 되었다가 현종의 눈에 띄여 귀비가 되었다. 며느리를 사랑한 현종은 양귀비의 미모에 빠졌다. 그러나 정작 현종은 안녹산이 일으킨 ‘안사의 난.. 카메라나들이 2016.05.17
어머니와 데이트, 청와대 분교에서 외사촌 결혼 덕분에 3월 19일, 어머니와 청와대 분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진주에서 결혼식이 열리는 청주까지는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지만, 어머니는 며칠 전부터 기사 노릇 할 내게 출발 시각 등에 관해 묻는다. 결국, 출발 당일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샤워하고 어머니 댁에서 아침을.. 카테고리 없음 201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