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4

진주 맛집, 가성비 좋은 수육맛집 뚜꺼비식당

가성비 수육 맛집, 진주 뚜꺼비식당 수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이 오가는 진주시청 주위에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가성비 좋은 맛집도 많은데 오늘은 시청 근처 뚜꺼비 식당을 찾았습니다. ‘뚜꺼비’는 비표준어입니다. 두꺼비가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가는 식당은 ‘뚜꺼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시청에서는 금방입니다. 시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쪽문으로 뒤편으로 나와 주택가 쪽으로 1~2분 거리입니다. 찾을 때는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에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가을 햇살을 벗 삼아 시청 쪽으로 걷다가 밀양돼지국밥 앞 작은 사거리에서 시청 쪽 골목으로 가면 됩니다. 돼지국밥 앞 나무 조각들이 잠시 걸음과 눈길을 끕니다. 익살스러운 나무 조각 곁을 지나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여느 주택처럼 다소곳이 있..

진주 속 진주 2023.11.17

진주 맛집 - 원깐돌이

깐돌이를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인색하고 약삭빠른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로 더 기억에 남습니다. 토끼 그림이 그려진 하드. 그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난 음식은 한둘이 아니지만 진주 시내 옛 진주의료원 자리 근처 도 그렇습니다. 시내에 마나님과 데이트하러 갔다가 어김없이 다가오는 점심때 제가 추천한 곳이 입니다. 가게는 허름합니다.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해 등이 출연하는 이라는 TV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숨은 맛집을 잘 찾았을까 나름 경탄하기도 했습니다. 한쪽 벽면에 방송 출연한 사진과 사인들이 우리의 눈길을 먼저 끕니다. 국수와 육회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이미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국수를 드시는 고독한 미식..

진주 속 진주 2023.06.21

창녕 맛집 - 창녕국수

날이 무덥습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과 달리 입맛은 까칠합니다.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찾기 쉬울 때입니다. 후루룩~ 경쾌한 소리와 함께 먹기 좋은 국수는 여름철 음식으로 그만입니다. 창녕군 창녕읍 내를 찾았다가 근처 창녕석빙고를 둘러보고 찾은 곳이 입니다. 계절 별미 콩국수를 ‘국내산 콩’으로 만들었다고 밖에 내건 선전 문구 판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더 눈길을 끈 것은 굴림만두입니다. ‘육즙이 팡팡한’이라는 글귀에 이미 마음은 정해졌습니다. 4인 테이블 6개와 2인용 테이블 2개를 갖춘 곳이지만 다행히 찾았을 때는 기다림은 없었습니다. 식당은 갓 개업한 듯 깨끗했습니다. 벽에 걸린 음식 사진들이 먼저 침샘 가득하게 합니다. 잔치국수와 굴림만두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스테인리스 반..

경남이야기 2023.06.20

진주 중앙시장 맛집 - 진주 제일해장국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공간이 시장입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에게는 해가 뜨기 전부터 새벽을 가르는 부지런함이 녹아 있습니다. 진주 중앙시장은 진주 인근 지역민들의 굴곡진 삶이 씨줄과 낱줄처럼 엮인 곳입니다. 그런 까닭에 국밥과 같은 서민 음식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시장 주위 김영채내과 근처에 차를 세우고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6시 무렵인데도 오가는 사람들의 걸음이 분주합니다.천황식당이 불을 밝혔습니다.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아침에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을 4,000원에 판매합니다.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찾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연중무휴입니다. 해장국 이외는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오늘은 천황식당의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몇 걸음은 더 개신교 장로..

진주 속 진주 2023.05.07

전남 보성군 맛집 - 특미관

전라남도 보성으로 단체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먹거리입니다.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늘 고민입니다. 더구나 단체로 떠난 여행에서는 더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점심 시각이 겹칩니다. 이때 보성읍 내 으로 향했습니다. 보성 작은 영화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아차 이곳은 후문입니다. 화장실이 먼저 나옵니다. 이곳은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녹차 전문 음식점이라고 합니다.남도 요리 경연대회 입선과 단품 요리 경연대회 금상을 받았다는 자랑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양한 밑반찬을 다시 채울 수 있는 가 한쪽에 있습니다. 남김없이 맘껏 먹을 만큼 가져가라는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홀을 지나 30명 예약한 방으로 들어갔습니..

진주 맛집 - 만 원의 행복, 진주 평거동 <집밥>

밥, 우리 언어의 중심에 있습니다. “밥 먹었나?”라고 지인들에게 편하게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아플 때는 “꼭 밥 챙겨 먹으라”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밥심으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밥 차리기 귀찮고 힘겨울 때 밖에서 먹기도 합니다. 집밥처럼 든든한 밥 한 끼를 위해 찾은 곳이 진주 평거동 입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이라 식당에는 벌써 몇 테이블의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혼자 일하는 곳이라 한꺼번에 치우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메뉴가 단출합니다. 불고기 백반이 전문입니다.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 백반에서 고르면 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몇 가지가 아닌 여러 밑반찬이 상에 차려집니다. 달걀부침까지 올라와 괜스..

진주 속 진주 2023.04.02

진주 하대동 맛집 - 두레숯불갈비

진주 하대동 탑마트(진주점) 주위로 술집과 맛집이 많습니다. 일요일, 모처럼 가족 외식을 위해 먹이를 찾아나서는 맹수처럼 어슬렁어슬렁. 선택은 오래지 않았습니다. 탑마트 옆에 개업한지 얼마되지 두레 숯불갈비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갈비 3인분을 먼저 시켰습니다. 수제 돼지갈비 1인분에 230g입니다. 다양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 이곳은 된장찌개가 먼저 나옵니다. 보통은 고기 먹은 뒤 주문하는데 이곳은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가래떡이 버섯과 함께 나옵니다. 구워먹으니 더욱더 쫀득하니 맛입니다. 숯불을 달굽니다. 숯불이 고운 빛을 냅니다. 갈비를 올려 놓습니다. 맛좋은 냄새가 벌써 입안에 퍼집니다. 3인분을 먹고 추가로 3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냉면을 주위에서 먹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는 고기만 먹..

진주 속 진주 2022.01.23

산청 맛집 - 해도담

어느새 하얀 입김이 나는 겨울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바로 따뜻한 국물에 훌훌 넘길 수 있는 밥입니다. 따끈하고 시큼한 묵은지 김치의 맛이 골고루 밴 묵은지 김치찜을 먹으러 산청 해도담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은 산청읍 산청시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온통 낙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의 흔적들입니다. 흔적 사이로 그림이 드문드문 걸려있습니다. 방문객들의 흔적과 그림. 사뭇 어울리지 않는 낯설듯 한 풍경이 교집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주인장이 추천한 음식은 ‘생 흑돼지 김치찜’입니다. 2시간 동안 쪄낸 김치찜과 산청 흑돼지의 부드럽고 쫄깃한 감칠맛이라고 선전합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깔립니다. 묵은..

경남이야기 2021.12.20

진주 맛집 – 진주성카페

진주성. 진주시민이라 즐거운 명소입니다. 이곳에 더욱더 즐거운 카페가 생겨 신납니다. 예전 매점이 로 변신한 것입니다. 한쪽은 서가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할 그림책들이 서가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비롯해 스무디와 와플 등이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해 마십니다. 주위 풍광 덕분에 달곰합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진주성과 남강은 한폭의 산수화입니다. 특히 근처에 쌓이는 낙엽 덕분에 감성도 수북히 쌓입니다. #맛집 #진주맛집 #진주카페 #진주성 #진주성카페 #가을풍경

진주 속 진주 2021.11.15

산청맛집-<산청 한우> 돌솥밥

직장 동료가 추천한 산청 맛집- 영양돌솥밥 직장 동료는 마나님에게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마나님이 동네 아주머니에게 얻은 정보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청읍 내가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는 고깃집입니다. 고기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영양돌솥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약하고 도착하니 밑반찬이 정갈하게 깔려 있었습니다. 수육 몇 점과 정구지 찌짐을 비롯해 양념깻잎 등 17가지가 펼쳐집니다. 입 안이 즐겁습니다. 맛있는 소리가 정적을 깨고 주위를 울립니다. 돌솥밥이 인원수대로 옵니다. 찰기가 쫘르르 흐르는 돌솥에 은행알과 강낭콩이 올려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를 할 무렵 된장찌개가 올라옵니다. 구수한 빛과 냄새는 침샘을 자극합니다. 돌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경남이야기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