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나들이, 우리가족에게 등 토닥여줘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짭조름 바다와 푸른 하늘이 비벼 낸 냄새에 취하다 경남 통영시 미륵산 케이블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겠네요.”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도 짜증이 나지 않았다. 원래 그 정도는 기다리는 게 보통이라 이미 여기고 온 탓.. 경남이야기 2014.11.28
"응답하라, 비봉산아. 우리 봉이 되자!" 여자의 젖가슴처럼 봉긋봉긋하다. 진주의 산들은 다 그렇다. 진주의 진산(鎭山)이라는 비봉산은 부드러움의 절정이다. 진주시내를 둘러싼 산들은 200m 이내다. 비봉산이 138.5m, 선학산 134.2m. 높다고 해야 진주 외곽에 있는 집현산 572m다. 지리산이 남해를 향해 내달리다 남강을 만나 숨고르.. 진주 속 진주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