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국제전쟁 22

진주 속 진주 –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의 흉터를 알려주는 고마운 흔적

진주 나들이를 계획하며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남강과 진주성, 논개 등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떨까? 바로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으면 옛날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진주성 진주 도심 속에 있는 진주성은 접근이 쉽다. 정문에 해당하는 공북..

진주 속 진주 2019.01.21

아픈 과거의 흔적을 잊지 말라 알려주는 고마운 흉터- 남해 선소왜성, 장량상동정마애비

아픈 과거의 흔적을 잊지 말라 알려주는 고마운 흉터 - 남해 선소왜성과 장량상동정마애비 벌써 올해의 끝이 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날의 기억은 점점 흐려집니다. 굳세 다짐도 잊기 쉽습니다. 손등의 흉터처럼 그날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흔적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보물..

경남이야기 2018.12.05

사천여행-‘전쟁의 흉터’에서 어제를 마주하고 내일을 다짐하다, 경남 사천 선진리성과 조명연합군총에서 만나는 슬픈 역사의 현장

1970년 12월 7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겨울,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는 무릎을 꿇었다.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나치 독일이 전쟁을 벌인 지 25년이 지난 뒤였다. 나치 독일에 가장 큰 피해를 당했던 폴란드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두 나라는 관계를 정상화했다. 문득 40..

경남이야기 2015.06.30

(진주여행) 명량, 노량대첩의 출발점을 찾아가다-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경남 진주 손경례 집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다. 416년 전 그날도 오늘(4월 6일)처럼 비가 내렸을까. 내가 찾은 길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다. 충무공 일행은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서울 의금부 옥문(지하철 종각역 인근)을 출발해 경남 진주까지 121일간 640.4㎞를 걸었다. 진주는 충무공 ..

진주 속 진주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