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궁금해서 왔어요~,산청 원지산책로 궁금해서 걷자 가을 끝자락을 움켜쥐었다 경남 산청 신안면 산책로를 따라서 “진주에서 궁금해서 왔어요~ 운동하러” 털모자에 긴 방한화 신고 두툼한 겨울 잠바 입은 50대 초반의 중년 남자는 이렇게 말하고 경남 산청 신안면 엄혜산으로 우산을 지팡이 삼아 올라간다. 사내처럼 나 역.. 경남이야기 2015.12.05
산청여행-어디로든 떠나야 한다면 산청 정취암으로 가자 발아래 고요한 시골풍경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어난다 엉덩이 들썩들썩 이는 가을,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면 경남 산청을 가자. 산청으로 간다면 꼭 정취암으로 가야 한다. 단숨에 자동차로 500m가 넘은 산 가까이 올라와 내려다보는 풍경이 그저 미안할 뿐이다. 발아래로 고요한 시골풍경.. 경남이야기 2015.10.20
둘레길 농작물 불법 채취는 절도! 요즘 같은 가을만큼 걷기 좋은 계절은 없다. 제주도 올레길을 비롯해 지리산 둘레길이며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내가 사는 경남 진주시에도 월아산 국사봉 둘레길이 최근 만들어져 즐겁게 걸을 수 있다. 그렇지만 걷으면서 못내 아쉽고 미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게 .. 메아리 2014.10.09
가을이 창너머로 반긴다 맑은 거울같은 투명한 경호강에 자리 잡은 성심원. 가을은 안개가 자주 찾아온다. 빨갛고 노란 잎 나무사이로 하얀 안개가 함께하는 내 출근 시간 오전 7시20분 현재. 안개가 물러날 무렵이면 더욱 가을은 자신의 색을 낙엽과 함께 드러낸다. 어르신들 아침 식사가 끝났다. <프란치스코.. 카메라나들이 2013.11.06
“큰 일 났어요~ 큰 일!” “큰 일 났어요~ 큰 일!” 식당 조리실로 뛰어들면서 외치는 내 말에 조리사 샘들의 눈동자는 개구리 왕눈이처럼 커졌다. “식탁에, 식탁에 가을이 왔어요~” 조리사 샘들이 피식하면서 웃는다. 그렇다.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원내 식당 식탁마다 노란 들국화며 보랏빛 꽃술이 예쁜 꽃향.. 해찬솔일기 2013.11.03
이 가을, 잘라 복사하기 요즘 원내 잔디밭으로 함께 산책을 나간다. 같은 동갑내기라 주위 사람들이 없을 때는 친구처럼 말을 놓기도 한다. 불과 몇 달전에 사고로 오른쪽을 손과 발을 사용할 수 없다. 말도 어눌해지고. 하지만 같은 또래라는 까닭에 함께 산책을 즐긴다. 가을 햇살이 곱다. 바람은 시원하기도 차.. 카메라나들이 2013.10.26
(영상)"여긴 가을이다~" 산청 정취암 ‘절벽 위에 핀 연꽃’이라는 정취암은 절벽에 아스라이 매달린 형세다. 사찰 입구에 세워진 연혁표를 보면 ‘기암절벽에 매달리 정취암은 산천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골짜기에 흰 구름 펴오러는 곳 문을 두드리면 세상에서 찌든 마음 맑게 씻긴다.’라는 말이 전혀 빈말이 아님을 알 .. 경남이야기 2013.07.23
겨울지나 봄 기다리는 할머니... 어제 늦은 밤부터 내린 비는 오후가 되어서야 그쳤다. 내린 비에, 바람에 경남 산청 성심원 은행나무도 은행잎을 떨구고 이제 차츰 자신의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다. 비 온 뒤라 더욱 노란 성모동산 주위로 왠지 씁쓸하다. 황 할머니. 오늘은 날이 쌀쌀하고 비가 아침부터 내린 탓에 침상에.. 카메라나들이 2012.11.11
영상- 가을, 국향에 취하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국화전시회가 11월 14일까지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1만6600㎡의 야외 공간에 꾸며진 이번 전시에는 3만여 점의 각종 국화작품을 만날 수 있다. 1600㎡ 대형 실내전시장에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작 600점과.. 카메라나들이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