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500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난 뒤 거실 한쪽에 앉았다.오늘 하루의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고 동남아시아사>를 읽는다.‘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던 서양 속담이 맞다.앉아서 가보지 않은 동남아시아 11개국을 넘나든다.더구나 연어처럼 시간이라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책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가진다.기존에 갇혔던 틀을 벗어나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기분이다.‘독서는 마음으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라 했던 여행 작가 김남희처럼 사람이 만든 역사, 땅에 각인된 흔적을 더듬고 싶다.비록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켜켜이 쌓인 시간의 더께를 두 눈으로 보고 싶다. #퇴근후 #독서 #동남아시아 #동남..

해찬솔일기 2024.11.19

요즘 무슨 책 읽느냐 묻는다면 <동남아시아사-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혹시 내게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동남아시아사 라고 말한다. 도서출판 책과함께에서 나온 제목 그대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몇 년전 구매해 낯선 용어와 지리 때문에 읽기를 포기하고 책장 한쪽에 자리한 책이었다. 요즘 토지주택박물관에서 동남아문화를 배운 덕분에 읽기가 수월하다. 동남아, 서구의 시각으로 봤던 편견을 벗는 기회이기도 하다.

해찬솔일기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