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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격려하려고?
거실 테이블에 올라와 한쪽에 자리 잡더니 졸린 눈을 하고서도 곁을 지킨다.
냥이, 나래가 보기에 내가 미덥지 못한가?
키보드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지 말고 자거라~
근데 밤 9시가 넘도록 내 두 눈이 무거워지지 않는다.
참 별난 밤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된 지 몇 해인데….
나도 오랫동안 너를 바라볼 기력이 되지 못해 이부자리 펼칠 거야
#잠 #냥이 #나래 #하루 #마감 #새나라 #어린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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