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눈눈눈, 차를 버리다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5. 2.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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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30분쯤.

난감하다.

눈이 제법 쌓였다.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를 뺄 수 없다. 나오는 경사진 길목이 미끄럽다. 나도 버리고 나보다 앞선 차도 차를 지하에 둔다.



출근 시간이 다가온다.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집 근처 동료 차를 얻어 타고 출근했다.


길은 켜켜이 쌓인 눈 덕분에 40km 이하로 산청으로 향했다.

큰길로만.


차선 변경하는 차가 저만치에서 미끄러진다.

다행히 우리 차와 거리가 있어 피할 수 있었다.


이런 날은 우리집 냥이처럼 방안에 누워있는 게 제일인데...

출근하고 믹스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르고 직장 차를 운전해 다시금 진주로 향했다.



눈은 비로 바뀌었고 다들 엉금엉금.

창너머풍경은 좋다.

멀리서보면 희극이라더니...



#출근길 #눈길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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