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속 진주 430

낭만의 숲에서 추억을 꽃 피우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즐기기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요즘, 일상의 숲을 벗어나 자연의 숲을 찾아갔습니다.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진주 도심에서 가까운 월아산 숲속의 진주(경남 진주 진성면)에서 일상을 벗어나 숲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숲속의 진주로 가는 길은 초록 터널을 지나는 길입니다. 벚나무들이 길가에 심어진 길을 따라가다 월아산 자락에 안기듯 들어갑니다. 발을 들여놓자, 일상의 묵은때를 씻기는 듯 초록빛이 쏟아집니다. 초록 샤워를 하듯 걷습니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먼저 산림 레포츠를 하러 갔습니다. 찾은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과 함께한 이들이 많습니다. 저만치에서 에코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하늘하늘 날 듯 오가는 이들이 풍광처럼 멋집니다. ◎ 에코라이더접수방법 : 1. 네이버예약(현장 결제). 2현장..

진주 속 진주 2025.05.13

LG그룹의 첫발-진주 ‘구인회상점’

LG그룹의 첫발-진주 ‘구인회상점’ LG그룹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LG의 뿌리는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는 의미로 붙인 이 ‘Lucky’ 단어를 음차(音借)해 회사 이름을 ‘락희(樂喜)’로 정했다고 한다.하지만 구인회 회장의 시작은 부산 락희화학이 아니라 진주 중앙시장에서 먼저 시작했다. 연암 구 회장은 3천8백 원의 자본금으로 1932년 현 위치(진주시 촉석로202번길 3 일원, 현 조이너스 진주점) 에 구인회 포목상점을 열고 1945년 부산으로 옮기기 전까지 이곳에서 청년 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청년 사업가로 활동했다. 진주 지수면에서 살던 유학자의 장남이었던 구인회는 처음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진주 속 진주 2025.05.12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 발상지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 발상지이다! 5월 5일이 어린이날이라는 것은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발상지가 진주라는 사실은 아는 이가 드문닙니다. “글房이나 講習所나 主日學校가 아니라 社會的 會合의 性質을 띄인 少年會가 우리 朝鮮에 생기기는 慶尙南道 晉州에서 組織된 晉州少年會가 맨 처음이엇습니다.(1923년 3월에 발간한 『어린이』 창간호 중에서)” 어린이날의 발자취를 찾아 진주교육지원청으로 향했습니다. 진주 도심 진주 가로수길을 찾으면 진주교육지원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평거동으로 이전한 배영초등학교 자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찾은 날은 이팝나무가 하얀 빙수처럼 시원하게 화단에서 오가는 이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진주초등학교로 가는 길모퉁이 한쪽에 커다란 표지석에 ‘진주는 ..

진주 속 진주 2025.05.07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 진주 논개제를 찾아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 진주 논개제를 찾아 내딛는 걸음마다 초록이 묻어나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가도 좋을 때이지만 아스라이 쌓이는 시간의 풍경을 찾아 진주성으로 향했습니다. ‘제24회 진주 논개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논개제는 1593년(선조 26) 6월 29일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자 남강에 투신한 의기(義妓) 논개를 기념하기 위해 일종의 논개 추모제인 의암별제>를 계승한 축제입니다. 19세기 중엽부터 해마다 이 무렵이면 진주 인근 300명의 기녀가 촉석루 일대에 모여 악가무(樂歌舞)가 어우러진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대 말 사라졌다가 1992년 복원을 거쳐..

진주 속 진주 2025.05.05

K-기업가정신을 엿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K-기업가정신을 엿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나는 회갑 기념으로 이 도서관을 지어 고향 사회에 바친다. 다만 바라건대 이 집이 지혜와 지식의 샘터가 되어지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벽면에 걸렸던 화강석에 새겨진 내용이다. 이런 바람 덕분인지 진주는 예나 지금이나 공부하려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많다. 1963년 6월 12일 진주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은 원래 진주성 내 임진계사순의단 근처에 있었다. LG그룹의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회갑 때 도서관을 지어 진주시에 기증했다.1985년 12월 28일 그의 아들 상남 구자경 회장이 지금의 자리로 새롭게 지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새로지어 바치면서라는 글을 통해 구자경 회장은 “이십년 세월에 도서관이 좁아졌음은 그 만큼 우리 고향이 ..

진주 속 진주 2025.05.04

공공장소 간접흡연 금연구역으로, 진주시의회 윤성관시의원

공공장소 간접흡연 금연구역으로, 진주시의회 윤성관시의원 아셨습니까?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 이상이 담배로 사망하며, 그중 120만 명 이상이 간접흡연 탓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비흡연자는 2차 간접흡연으로 인해 타르, 일산화탄소, 톨루엔, 벤조피렌, 카드뮴 등 약 4천 종 이상의 유해 물질에 노출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2002년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잠재적인 사망률이 음주, 교통사고 등 다른 원인을 합친 영향보다도 더 크다고 합니다.(2023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최서영, 청소년, 어린이에서 간접흡연 노출과 중금속(납, 수은, 카드..

진주 속 진주 2025.04.29

자궁경부암 예방 진주시 전체 여성에게, 진주시의회 황진선 시의원

자궁경부암 예방 진주시 전체 여성에게, 진주시의회 황진선 시의원 ‘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천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담을 받고,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2021년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제21권 제11호여대생들의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캠페인에 대한 인식>에 나온 자료입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4월 9일 열린 제26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황진선 시의원이 “저소득층에 국한된 성인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자를 전체 여성으로 확대 시행해 건강한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만들자고 제안”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입구)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

진주 속 진주 2025.04.27

산불 재해 전담팀 구성 제안, 진주시의회 임기향 시의원

산불 재해 전담팀 구성 제안, 진주시의회 임기향 시의원 떠올리기도 싫은 대형산불이 우리 지역 인근인 산청에서 3월 21일 일어났습니다.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 지역까지 번졌으며 213시간 이상 지속되다 주불이 잡혔습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2,602개 규모인 천8백5십8㏊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끔찍한 참사와 관련 지자체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이 진주시의회에서 제시되었습니다. 4월 9일 제26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임기향 진주시의원은 산불 재해 전담팀 구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산불 진화대원을 애도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한 임 의원은 “이제 우리나라도 사계절 구분 없이 산불 위험 요소가 남아 있으며 일단 발생하면 대형 규모로 발전하..

진주 속 진주 2025.04.21

밤에도 숨길 수 없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매력

밤에도 숨길 수 없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매력 도시의 번잡이 잦다 들 무렵이면 새롭게 기지개를 켜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곳이 있습니다. 가보고 싶은 진주 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밤에 신세계를 선보입니다. 모든 사진이 작품이 되는 숲속의 진주입니다. 퇴근하고 곧장 향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사위 어두워질 무렵 조명에 빛이 들어오면서 낮과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우리를 반깁니다. 마치 무대 위 주인공처럼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발을 들여놓습니다. 밤에도 숨길 수 없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아름다움이 하나둘 우리의 발길과 눈길을 붙잡습니다. 어디로 향해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즐겁습니다. 자분자분 흙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진주 속 진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