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씨, 우리는 오늘도 걷는다 "뚱뚱하다고 오해하지마라, 마음만은 홀쭉하다"고 매주 KBS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준현씨가 말하지만 배나온 40대 우리의 몸매는 오해를 떠나 걱정하기 딱이다. 장애인 생활복지시설에 생활하는 생활인과 나. 우리 둘은 같은 나이대라는 사실하나로 원내 복도를 오늘도 20여 회 돌았다. .. 카메라나들이 2012.09.10
네 이름 몰라도 내게 의미로 다가왔다 시인 김춘수는 <꽃>이란 시에서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이름을 모른다. 그렇다고 그가 내에 하나의 의미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는 내게 보랏빛 아름다운 꽃으로 다가와 내 카메라에 담겨 내 기억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카메라나들이 2012.09.09
숟가락 안테나로 하늘과 교신 중 밥은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식사시간보다 휠씬 일찍 오신 어르신은 식탁에 팔을 포개 얹고 식사를 기다리며 주무십니다. 주무시는 동안에도 숟가락은 포갠 손이 꽉 쥐고 머리와 하나되도록 하네요. 밥은 하늘이라 숟가락 안테나로 하늘과 마치 교신하는 듯한 착각을 가지게.. 카메라나들이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