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일요일 저녁 풍경 새해가 바뀐지도 두달, (음력)설도 지난지 보름이 지났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3월의 첫 월요일. 4일은 입학과 학년 개학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때다. 개학을 앞둔 일요일 저녁의 해찬솔네 풍경은 분주하게 개학 준비를 할까. 아니다. 일요일은 우리 집 게임하는 날이다. 덕분에 .. 해찬솔일기 2013.03.03
부자의 심야테이트 부자다. 다들 나를 보면 부러워하다 못해 이런 말을 한다."줄줄이 아들만...딸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았을건데..." 나는 아들만 셋이다. 딸이 없다고 아쉬울 것은 없다. 부자는 부자로서 즐겁게 놀 줄도 안다. 이날도 정월대보름 즈음이었을거다. 막내 해솔이가 내게 다가오더니 "아빠, 힘드.. 해찬솔일기 2013.03.02
100여 년 전의 통신수단에서 내 그리운 집을 찾다 “아빠, 어디세요? 봉수대? 그긴 뭐하는 곳인데요?” 봉수대로 올라가는 길에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점심무렵이라 봄방학을 맞은 녀석이 점심을 어떻게 챙겨줄 것인지 물어보는 참이다. 이렇게 손쉽게 누구나 집 안과 밖에서 쉽게 전화로 연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얼마나 되었을.. 진주 속 진주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