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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를 앞두고 『태백산맥』샀다.
1월 2일 퇴근길, 진주문고에 들러 10권을 구매했다.
펼치면 끝까지 읽지 않으면 안 되게 했던 내 젊은 날의 추억이 떠오른다. 이제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큰 애를 비롯해 아이들도 책의 흡입력에 빨려들지 모른다.
책은 가족 나들이에 함께한다. 나들이에 앞서 영화 <태백산맥>을 모두 보도록 준비할 생각이다.
“언제 떠올랐는지 모를 그믐달이 동녘 하늘에 비스듬히 걸려 있었다. 밤마다 스스로의 몸을 조금씩 깎아내고 있는 그믐달빛은 스산하게 흐렸다.”로 시작하는 1권 첫 구절이 “그림자들은 무덤가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막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로 10권 끝맺음하는 여정을 아이들이 함께하면 좋겠다.
『태백산맥』과 더불어 『아리랑』, 『한강』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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