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원한 나무 그늘이 부럽다.
지난 26일, 아내의 생일을 맞아 장모님 모시고 합천 해인사로 다녀왔다.
부처님 오신 뒷날이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 좋았다.
더 좋았던 것은 일주문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난 정겨운 나무 그늘과 그 사이로 들어오려는 햇살의 반가운 인사였다.
오늘도 어제 이어 동영상 임시 편집으로 집에 갇혔다.
나는 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짜증 나고 왜 이 일을 했을까 하는 짜증 속에 커피도 마시고 물도 벌컥 마셨다.
나무 그늘이 그리워 컴퓨터로 사진 파일을 불러 아쉬움을 달랜다.
728x90
'해찬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인권학교 오는 9월 9일~10일 예정 (0) | 2015.08.04 |
---|---|
초등학교 방학숙제, 여행보고서 종이에 남은 가족 역사 기록 (0) | 2015.06.11 |
사각 모니터에 갇혔다 (0) | 2015.05.28 |
행여 경상대학교에 오시려거든 (0) | 2015.05.12 |
갇혔다. 아침부터 일찍 서둔다고 서둘렀는데... (0) | 201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