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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22층 아파트에 줄에 의지해 외벽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노동자를 불쌍하게 보았다.
"어디서 동정질이야? 한 가정의 가장에게."
드라마 <미생>의 대사 한 구절이 죽비처럼 나를 일깨운다.
열심히 살아가는 한 가정 가장의 모습으로 보였다. 나보다 약하다는 편견과 오만에서 동정질을 했다.
그도, 나도 노동자다. 노동자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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