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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볼만한 곳 -창원 경화역공원

걷고 멈추고 다시 걷다 - 창원 경화역공원 가을에는 걷기가 좋습니다. 어디를 걸어도 좋지만 걸으며 가을의 맑은 기운을 함께하기 좋은 곳이 창원 진해 경화역 공원이기도 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벚꽃이 필 무렵이면 경화역 공원을 비롯해 진해는 온통 봄맞이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철길 따라 쭉 펼쳐진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경화역은 여좌천 다리·안민고개와 함께 벚꽃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봄이 떠나고 여름 지나 농익은 가을이 오면 내년 봄을, 성숙을 꿈꾸기 좋습니다.  경화역 공원 입구에는 옛 기차역이었던 흔적이 우리를 먼저 반깁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기차를 닮았습니다.   기차를 닮은 정류장을 지나면 경화역 공원이 본격적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마치 기차여행이라도 떠나는 듯 우리의 발걸음도 벌써 설..

경남이야기 06:46:47

창원 가볼만한 곳 - 창원 소쿠리섬

섬, 쉼…. 창원 소쿠리섬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처럼 다가온 가을입니다. 후다닥 떠날지 모른다는 조바심도 났습니다. 가을보다 더 선명한 가을을 담으러 섬으로 떠났습니다. 창원 진해구에 있는 이름도 정겨운 소쿠리섬으로~  창원 진해해양공원이 있는 명동항으로 가면 소쿠리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왕복 7,000원이면 떠날 수 있습니다.  배 시간에 맞춰 굳이 올 필요는 없습니다. 명동항 근처에 차를 세우고 바다로 난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도 좋습니다.  세월을 낚으러 떠나는 강태공뿐 아니라 섬으로 잠시 일상에서 탈출하러 가는 이들로 배는 이미 만선입니다.   배 안에 들어가도 좋지만 10분 남짓이면 닿을 가까운 거리라 대부분 밖에서 바람을 맞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 잔뜩 낀 하늘..

경남이야기 2024.11.06

(정원해설투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거닐며 번잡한 마음을 치유하다

"숲속의 진주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경제적 대가를 받음" (정원해설투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거닐며 번잡한 마음을 치유하다살금살금 다가온 가을이 익어갑니다. 해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올해도 마지막을 향해 내달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우리를 토닥여주고 번잡한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곳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입니다.더구나 숲속의 진주에서는 가을에 만나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11월 2일 오후 1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원 해설 투어 with 향주머니 만들기’를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제1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입구에 있는 진주산림조합이 만든 정원의 소나무가 약속 장소인 양 우뚝 솟아 투어 참가자를 맞이합니다.이날은 천 ..

진주 속 진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