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에서 만난 동백아가씨, 백영호기념관 며칠 전 진주에서 보기 드물게 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겨울의 끝물이겠지만 하얀 눈 속에서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는 겨울꽃 동백이 우리를 더욱 도드라지게 반갑게 맞이합니다. 동백의 계절을 잊은 강인함처럼 노래 동백아가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들어도 애틋함이 가득합니다. 단아함과 처연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백을 담은 동백아가씨>를 진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아가씨>를 작곡한 백영호(1920~2003)를 기리는 기념관이 상대동 서울내과 내에 있습니다. 백영호기념관>은 진양교와 진주시청 사이 큰길에 있습니다. 6층 건물의 서울내과라는 간판 옆으로 동백아가씨 레코드 그림이 우리를 반깁니다.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꽃송이째로 떨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