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8

숲에서 비우고 채우다-숲 멍 명소, 월아산 숲속의 진주

신록으로 물들었던 온 세상이 이제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더니 어느새 우리와 이별을 고하려 합니다. 새해 인사를 나눈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한해를 갈무리할 무렵입니다. 올 한해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을 위해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숲이 주는 가장 큰 힐링을 찾아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향했습니다. 숲속의 진주에 들어서자 이미 하늘은 짙푸른 빛으로 우리를 싱그럽게 맞이합니다. 우리를 감싼 숲은 온통 붉고 노란빛으로 새 단장을 한 듯합니다. 목재문화체험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뒤편으로 향했습니다. 숲속으로 가는 길 좌우에는 차나무가 심어져 늘 푸른 잎으로 청사초롱을 밝히며 반기듯 우리를 환영합니다. 갈참나무가 이름표를 내걸고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어제를 후회하지도 내일을 겁내지도..

진주 속 진주 2023.11.23

대나무가 살랑살랑 춤추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대나무숲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짓누를 때면 잠시 번잡한 일상에서 탈출해 자연이 주는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면 좋습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바람이 달고 숲 냄새가 향긋합니다. 대부분 나무가 민낯을 드러내는 난 겨울이라도 언제 찾아도 싱그러움을 잃지 않는 대숲을 찾았습니다. 숲속의 진주는 어디를 둘러봐도 넉넉하지만, 오늘은 싱그러움으로 한껏 충전하고자 대숲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대숲으로 가는 길에 이라는 작가정원을 지납니다. 건반처럼 생긴 들풀들의 이름이 새겨진 돌계단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우리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오가게 합니다. 추명국이라 불리기도 하는 대상화가 진분홍빛으로 반겨주는 덕분에 벌써 몸과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드는 기분입니다. 곳곳에 쉬어가라 유혹하는 쉼터..

진주 속 진주 2023.11.22

시간 순삭의 명소, 1+1= 진주 국화축제와 농식품박람회

단풍의 절정이 막바지로 향해 달려가는 가을입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 어디로 떠나도 좋지만 1+1 같은 행사와 풍경이 있는 진주종합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축구가 열리는 것도 아닙니다. 진주 국화 작품전시회와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가 경기장 주위로 열리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시작해도 걸음은 상쾌하겠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먼저 국화 축제장으로 먼저 걸었습니다. 푸른 하늘은 더욱 푸른 빛으로 빛나고 주위는 온통 국향으로 가득합니다. 가을의 깊이를 냄새로 먼저 느낍니다. 다음은 국화가 뿜어내는 노랗고 하얀빛에 다시금 느낍니다. 국화를 따라 걷는 걸음은 여기저기 멈춥니다. 각종 토피어리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길과 발길을 세웁니다. 주위에는 이 모습을 사진 담기에 바쁩니다. 훅하고 가버릴지 모를 가을의 추억을..

진주 속 진주 2023.11.04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 - 7/8~7/12

-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 -  행사일시 : 2023. 7. 8.(토) ~ 2023. 7. 12.(수) 10:00~22:00  행사장소 :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  행사주제 : 월량선경(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 달빛과 어울林)  규모·내용 : 진주미래관, 정원산업관, 전시프로그램(작가정원, 기업참여정원, 시민참여정원), 체험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월아산정원박람회 #월량선경 #정원 #월아산숲속의진주 #진주 #진주시 #진주여행 #월아산 #정원박람회 #월아산정원박람회서포터즈

진주 속 진주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