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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독서량이 비례하느냐? 그저 책 욕심

소득과 독서량이 비례하느냐? 그저 책 욕심 퇴근길 진주문고에 들렀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돌아가야 하지만 직접 진주문고에 들러서 간다는 것은 즐거운 수고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과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두 권을 샀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은 유튜브를 통해 저자를 화면 너머로 만났다. 경제학을 배운 전문가의 글이지만 쉽고 알차다. 일본의 근대 과정을 경제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서 아마도 책으로 이어진 사례다. 아마 유튜브와 함께 당분간 열심히 읽을 듯하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라는 얼떨결이다. 인기 도서라고는 하지만 어떤 내용인지 모른다. 읽어서 독후감을 쓰기 위한 불순한 목적(?)이 있다. 독서에 있어 편식이 심한 나는 이런 불순한 목적 덕분에 어쩌면 읽지 ..

책 이야기 2024.04.30

통영맛집-훈이시락국

입 안에서 통영 바다가 녹아내리는 맛- 통영시락국  통영은 바다를 품은 맛 있는 도시입니다. 한려수도 바다가 우리에게 토해내는 깊은 맛이 한둘이 아니지만 시락국(시래깃국)은 바다에서 파도를 헤쳐가며 어선에서 고기잡이 나섰던 어부들의 허기진 배를 채웠던 어부들의 고단한 삶을 통영의 맛이기도 합니다. 시래깃국을 여기 통영 사람들은 시락국이라 합니다. 통영시락국 맛집들은 여럿 있습니다. 특히 서호시장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훈이시락국을 찾았습니다. 서호시장으로 간다는 것은 통영 앞바다를 보러 간다는 말과도 일치합니다. 서호시장 앞에는 통영연안여객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통영 앞바다 섬들을 이어주는 여객선들이 오가는 까닭에 늘 설렘과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서호시장으로 걸음을 옮기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

경남이야기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