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하는 추억이 더 길고 긴 밤이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모여 잠시 추억의 길을 거닐었습니다. 얼굴 뵌 적 없는 당신을 닮은 아이들이 생전에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소주를 올립니다. 떠날 때는 무척이나 더워서 몇십 년 만의 무더위라고 언론에서 하던 소리가 귓가에 생생한데 추억의 길을 떠난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함께합니다.. 해찬솔일기 2017.09.01
아버지, 당신께 손주가 소주 가득 채워 올립니다~ 건강보험 2월호에 <우리집만의 명절 풍경>이라는 주제로 형님과 큰 아이의 사진이 소개되었습니다. http://minwon.nhic.or.kr/alim/paper/oldpaper/201302/sub_04_09.html 사진 설명은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더 많은 우리집 명절 풍경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차례를 위해 절을 하는 것은 귀찮다며 일어.. 해찬솔일기 2013.02.09
"장기두는 사람 어디갔냐"고 놀리겠지요. 열살이 붉은 한나라를 잡고 마흔둘이 초잡다. 항우와 유방의 대결을 재현을 장기.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가 한나라를 잡고 마흔을 넘긴 내가 초나라를 잡았다. 보통은 나이가 많거나 상대적으로 잘하는 이가 붉은 색의 한나라를 잡지만 막내는 한자체를 휘갈겨쓴 글을 읽지 못한다. 물론 .. 해찬솔일기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