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빌러 가자-진주 소원계단 해가 바뀌고 벌써 중순이 지났습니다. 해가 바뀌면 괜스레 계획도 세우고 다짐도 새롭게 합니다. 그런 바람들을 이뤄보고 싶어 진주 진양호 내 소원계단을 찾았습니다. 올 한해의 소원을 빌고 싶었습니다. 진양호 유원지에 들어서면 아늑한 풍광에 이미 일상 속 묵은 때는 스르륵 사라집니다. 소원계단의 시작점은 옛 선착장이 있던 곳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2022년 TV 프로그램 에서 촬영한 곳이라는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소원계단은 일 년 계단이기도 합니다. 1년 365일을 닮은 365계단이 있습니다. 365계단을 오르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간절한 바람을 안고 경사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짧은 경사로가 끝나면 일직선으로 뻗은 계단이 우리를 긴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