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축제 2

눈으로 보는 음악회? 산청성심원 성심어울림축제

눈으로 보는 음악회가 있습니다. 6월 7일, 지리산종교연대 중창단이 산청 성심원 열 번째 성심어울림축제에서 한 말입니다. 한센인과 비한센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성심어울림축제 속으로 한번 들어가면 어떨까요? 왜 귀가 아닌 눈으로 노래를 보라는지…  7일은 가톨릭 전례에 예수성심대축일입니다. 이날은 성심원 개원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천주교 수도회인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1959년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한센인을 위해 산청에 보금자리를 만든 날입니다.  요양원 성당에서 유덕현(야고보) 아빠스(한국 천주교 남자 수도회 사도 생활단 장상연합회 회장)의 주례로 미사 전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날은 부산경남지역 6개 가톨릭..

경남이야기 2024.06.08

한방이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한방테마공원

“한방!” ‘인생 한방, 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 있는 산청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촌은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한방(韓方)을 생각한다면 한방테마공원이 딱 맞습니다. 한의학박물관 옆에 한방테마공원이 있습니다. 호랑이의 기운이 느껴지는 조형물 근처에서 먼저 싱그러운 기운을 한껏 들이마셨습니다. 본격적으로 테마공원으로 향하자, 마늘을 먹는 곰과 호랑이 조형물이 우리를 반깁니다. 덩달아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우리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발 형상의 분수대에서 솟구치는 물소리입니다. 진분홍빛 배롱나무가 햇살에 더욱 빛납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한방의 이치를 넌지시 일러주는 조형물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경남이야기 202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