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음악회가 있습니다. 6월 7일, 지리산종교연대 중창단이 산청 성심원 열 번째 성심어울림축제에서 한 말입니다. 한센인과 비한센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성심어울림축제 속으로 한번 들어가면 어떨까요? 왜 귀가 아닌 눈으로 노래를 보라는지… 7일은 가톨릭 전례에 예수성심대축일입니다. 이날은 성심원 개원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천주교 수도회인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1959년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한센인을 위해 산청에 보금자리를 만든 날입니다. 요양원 성당에서 유덕현(야고보) 아빠스(한국 천주교 남자 수도회 사도 생활단 장상연합회 회장)의 주례로 미사 전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날은 부산경남지역 6개 가톨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