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무거웠던 고민,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상쾌한 산책길-산청공원~경호정 산청군 산청읍 내 산청공원에서 경호정까지 강 따라 걷기 좋아 봄은 강을 타고 먼저 온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에 있는 산청공원으로 봄 마실을 떠났다. 봄은 강을 타고 먼저 온다. 강바람에 봄기운을 실어 겨우내 움츠러든 몸을 일깨운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경남 .. 경남이야기 2017.03.07
산청여행,도심 속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 소리 마음을 두드린다-산청 심적정사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 심적정사를 찾아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에 있는 심적정사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곁에 봄이 묻어온다. 따사로운 햇살은 설레게 한다. 점심시간 밥을 먹지 않아도 봄 햇살에 배부르다. 2월 15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로 봄 소리 들으러 갔다. 굳이 살랑대는 봄바.. 경남이야기 2017.02.23
산청여행, 한 상 가득 펼쳐진 풍광에 묵은 응어리를 털어내다-산청꽃봉산 경남 산청 꽃봉산에 올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에 있는 고도 236m의 꽃봉산은 규모는 작아도 산청읍의 진산으로 중요하게 대접받은 산이다. 궁금했다. 오가며 보는 저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어떤 모습일지. 2월 15일 당직 휴식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다.. 경남이야기 2017.02.17
산청여행, 공부 안 하려고 공부하는 절, 경남 산청 심적사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볕은 따뜻해 길을 따라 경남 산청 웅석봉으로 향했다. 겨울은 길을 타고 바람과 함께 들어온다. 절로 움츠러든다. 봄에 들어섰다 믿었다가 이런 낭패가 없다. 길 너머 봄을 향해 가는 내 마음을 멈추게 막지 못한다. 2월 9일,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볕은 따뜻해 .. 경남이야기 2017.02.14
산청여행, 공부에는 '왕도'는 없지만, 방법은 있다 공부법 조선 시대 덕계 오건 선생에게 배우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 고대 페르시아 다리우스 황제는 세계 최초의 우편 시스템을 발명했다.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인 페르시아 대도시를 포장도로로 연결한 길 덕분에 터키에서 이란까지 1주일 만에 편지가 도착할 수 있도록 만..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2.03
백성을 물로 본 칼 찬 선비, 경남 산청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따라 백성을 물로 본 선비가 있다. 백성들 마음은 위험하다 말하지 말라고 한 선비는 칼을 찼다. 심지어 방울도 달았다. 선비는 조선 시대 선조를 위해 <민암부>를 지었다. ‘~배는 물 때문에 가기도 하지만, 물 때문에 뒤집히기도 한다네. 백성이 물과 같다는 소리, 옛날부터 있어 왔다네.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1.20
가슴 깊은 곳까지 온기가 스며드는 평안한 돌담길 마을,산청여행 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1호,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오늘도 내일도 해는 뜨고 진다. 그러나 12월 해는 다르다. 우리가 편하자고 만든 시간 구획의 한 해 끝자락이다. 올 한 해를 정리하기 바쁜 때다. 그러면서도 온전히 지나온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2월 27일, 어머니와 함께 .. 경남이야기 2017.01.19
비우기 위해 떠난 시간 밖 산청 여행 성철스님 생가, 경남 산청 겁외사 한 해 끝과 시작을 함께 온전히 느낄 수 있는 12월.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비우고 새해를 앞두고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비우기 위해 떠났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토닥여주고 싶었다. 새해를 앞둔 2016년 12월 28일, 어머니와 함께 시간 밖으로 여행을 떠났.. 경남이야기 2017.01.18
산청여행-느긋하게 가을 준비하며 만난 산청의 숨겨진 보물들 경남 산청 조각공원·목아전수관·산골박물관을 찾아 온 누리를 물들일 가을 햇살이 너무 고와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발 닿는 곳마다 온통 붉게 물들 가을을 앞두고 조붓하게 걷고 싶었다. 느긋하게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경남 산청으로 9월 20일 길을 떠났다. .. 경남이야기 2016.09.24
(산청여행)1000번이라도 읽어 깨쳤던 선비의 공부법을 배우다-경남 산청 서계서원에서 덕계 오건 선생을 만나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가 있었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은 선비였다.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는 정쟁의 현장을 지켜보고 권력의 정점에서 오히려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와 .. 경남이야기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