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37

백성을 물로 본 칼 찬 선비, 경남 산청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따라

백성을 물로 본 선비가 있다. 백성들 마음은 위험하다 말하지 말라고 한 선비는 칼을 찼다. 심지어 방울도 달았다. 선비는 조선 시대 선조를 위해 <민암부>를 지었다. ‘~배는 물 때문에 가기도 하지만, 물 때문에 뒤집히기도 한다네. 백성이 물과 같다는 소리, 옛날부터 있어 왔다네. ..

(산청여행)1000번이라도 읽어 깨쳤던 선비의 공부법을 배우다-경남 산청 서계서원에서 덕계 오건 선생을 만나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가 있었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은 선비였다.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는 정쟁의 현장을 지켜보고 권력의 정점에서 오히려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와 ..

경남이야기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