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봄은 이미 노랗게 가슴속을 채운다- 산청 경호강 유채꽃밭 온 처지가 예쁘게 노랗다. 경호강변을 따라 일렁이는 노란 물결에 꽃 멀미가 날 지경이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경호강변에 유채꽃이 강변 따라 일렁인다. 4월 20일, 당직이라 출근이 늦은 시각인데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산청군 신안면과 단성면의 경계에 있는 경호강을 건너자 열었던 창.. 경남이야기 2017.04.21
누워 있어 몰랐다-세월호, 세번째 봄 누워 있어 몰랐다. 바다에 있어야할 배가 배를 드러내고 누웠다... 목포 신항에서 본 세월호. '세번째 봄... 기억에서 진실로!' 진주교육청 광장에서 세월호 3주기 문화제가 오늘(4/15) 오후5시부터 열린다. 비가 와도 예정대로. 메아리 2017.04.15
산청여행-봄 맞아 오른 드넓은 풍경, 겸손하게 위로한다-산청 백마산 겨울이 한바탕 난리를 치고 지나갔다. 겨우내 기다렸던 봄을 맞아 봄 따라 콧바람 실컷 쐬고 싶어 봄날로 갔다. 3월 30일, 출퇴근길에 마주하기만 했던 중절모를 닮은 산, 경남 산청 백마산으로 향했다. 산청 신안면 원지마을에서 경호강을 따라 적벽산을 지나 갈전리와 중촌리로 향하는 .. 경남이야기 2017.04.04
산청여행, 지리산 천왕봉 가시려거든, 잠시 옆으로 빠지세요 아~ 어디로든 떠나야 할 때다. 바람 한 점에도 엉덩이가 들썩인다. 경남 산청 지리산 천왕봉으로 봄 맞으러 3월 17일 길을 나섰다. 지리산대로를 가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고 싶었다. 산청 신천초등학교 못 미친 곳에서 왼편으로 꺾었다. 덕양교를 건너자 한국수력원자력 산청양수발전소가 .. 경남이야기 2017.03.25
산청여행,봄을 다시 그리워하기 전에 지금 만나러 가자 - 산청 묵곡 생태숲 142,000㎡에 조성된 산청 ‘묵곡 생태숲’은 바람막이 숲과 지리산 상징숲, 참나무숲, 습지생태원, 초지생태원, 피크닉장,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주차장, 비지 터 센터, 산책로 등으로 꾸며져 있다. 햇살이 탐스럽고 바람마저 부드럽게 얼굴 어루만지는 요즘. 그냥 집에만 있을 수 없.. 경남이야기 2017.03.21
함양여행, 봄 기지개를 켤 때가 되었다고 일러주는 함양 휴천 마을 경남 함양 휴천마을 영귀정을 거닐며 봄이다. 발걸음도 가볍다. 봄이다. 발걸음도 가볍다. 2월 26일, 살포시 숨어 있는 봄의 숨결을 찾아 경남 함양군 병곡면 휴천마을로 아내와 봄마중 나섰다. 경남 함양 휴천마을 들머리에 있는 ‘선비 9명이 풍류와 시를 즐겼다’는 등구정(登九亭) 옛 88.. 경남이야기 2017.03.04
산청여행, 한 상 가득 펼쳐진 풍광에 묵은 응어리를 털어내다-산청꽃봉산 경남 산청 꽃봉산에 올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에 있는 고도 236m의 꽃봉산은 규모는 작아도 산청읍의 진산으로 중요하게 대접받은 산이다. 궁금했다. 오가며 보는 저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어떤 모습일지. 2월 15일 당직 휴식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다.. 경남이야기 2017.02.17
사소한 일상 속에서 봄에 물들다-하동공원에서 봄을 보다 입춘을 하루 앞둔 2월 3일, 봄 마중을 떠났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 어디서든 접근이 쉬운 하동공원으로 점심을 먹고 올랐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 어디서든 접근이 쉬운 하동공원으로 점심을 먹고 봄 마중을 떠났다. 햇살은 따사롭다. 아파트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랐다. 숨이 헉헉.. 경남이야기 2017.02.08
선학초등학교, 운동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닮았다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진주 선학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운동회에 앞서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선전을 다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활력 넘친다. 비 온 뒤라 하늘은 맑고 시원했다. 4학년 <지구를 날라라>를 시작으로 학년별 게임은 펼쳐졌는데 내 어릴 적에는 지구를.. 해찬솔일기 2016.05.05
당선인도 목에 깁스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못 본다 제20대 총선은 끝났다. 부지런히 인사하고 고개 숙이던 당선인들이 슬그머니 목에 깁스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드라마 <정도전>에 나왔던 이인임이 한 “정치인의 허리와 무릎은 유연할수록 좋은 법” 말을 그들은 잊고 있다. 비단 정치인뿐 아니다.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구부리.. 카메라나들이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