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던 일상, 색다른 돋보기로 신세계로 이끄는 밀양미술협회전 스쳐 지나가던 일상을 예술가는 색다른 돋보기를 들이댐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보입니다. 신세계를 화폭에 담기도 하고 조형물로 우리에게 누릴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이 열립니다. 농익어 가는 봄의 절정 한가운데에 전시회가 펼치는 신세계로 즐거운 걸음을 했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장 입구는 찾을 때마다 가슴을 뛰게 합니다. 큰 망치를 든 듯한 조형물이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에서 우리에게 저곳을 향해 우리의 틀을 깨자고 부르는 듯하기 때문입니다. 조형물을 지나 전시실로 들어서자 먼저 묵향이 우리를 반깁니다. 난초가 바위 뒤에서 한 송이 꽃을 피워 그윽한 향기를 보내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