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밀양 밤하늘에 가곡의 별들이 뜨다-한국 가곡 콘서트 가곡의 밤들(4/19)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3. 4. 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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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익어갑니다.
밀양아리랑의 고향 밀양에서 밤하늘을 수놓을 가곡의 별들이 뜹니다. 깊어가는 봄밤의 정취를 듬뿍 담은 무대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4월 19일 저녁 7시 30분 펼쳐집니다.

‘가곡의 별들’은 한국 가족 100년 역사를 맞아 경남 지역 거장 작곡가인 조두남·이수인, 김 본청, 황덕식 4명을 재조명해 경남 지역의 가곡을 널리 알 기회입니다.

조두남 작곡가는 평양 출신으로 광복 후 서울에서 창작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때 마산에 정착해 제자를 양성하며 창원지역 가곡사(歌曲史)를 체계화하고 근대 음악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한 이수인은 KBS 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시작해 단장을 거쳐 동요 작곡가단체인 `파랑새 창작 동요회`를 설립,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등의 국민동요를 작곡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 등 150여 편의 주옥같은 가곡을 남겼습니다.
 
의령에서 나서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봉천은 조두남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무학산`, `합포만의 노래`, `만날 고개` 등 창원 마산 지역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가곡을 남겼습니다.
 
하동에서 태어난 황덕식은 마산 가곡의 살아있는 역사로 통하는 원로 음악가로 이번 무대에서 조명하는 4명의 작곡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습니다. `애모`, `귀천`, `아름다운 동행`, `그리움` 등의 작품을 남겼고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바리톤 고성현,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8명이 출연합니다.

40인조로 편성된 CM(CHANG WON-MIR YANG)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김인호 창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를 받아 아름다운 선율을 울려줄 예정입니다. 또한, 의진 창신대학교 음대 교수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가곡의 별들이 무수히 쏟아져 우리의 메마른 몸과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듯합니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현해 주옥같은 한국 가족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백 년을 꽃 피워온 우리 한국 가곡의 밤하늘을 서정의 빛으로 가득 밝혀줄 별들의 혼과 맥.
그리고 봄밤의 정취를 듬뿍 담은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한국 가곡 콘서트 가곡의 밤들
시간 : 4월 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관람료 : 균일 10,000원(5세 이상 관람가)
문의 : 055-359-4500
주최/주관: 재)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https://www.mycf.or.kr/nmprogram/perform/default.php?mod=o&idx=73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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