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나무 5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걸망개숲

하늘이 아래 넉넉한 숲이 주는 위안 - 통영 걸망개숲 생동하는 봄입니다. 봄을 보고 아늑하게 쉬기 위해 통영 걸망개 숲을 찾았습니다.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일주도로에 몸과 마음을 실었습니다. 산양일주도로를 달렸습니다. 자맥질하듯 바다의 풍경이 오르락내리락 눈에 들어옵니다. 푸른 하늘을 품어 더욱더 짙푸른 바다 덕분에 일상의 묵은내가 어느새 사라집니다. 일주도로 주위 풍광 덕분에 차 속도를 올릴 수 없습니다. 차창을 내리면 바다와 하늘의 푸른 기운이 온전히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윤슬이 빛나는 잔잔한 바다를 지나 갈림길 앞에서 멈췄습니다. 통영수산과학관과 도남관광지 사이에 있는 신봉마을. 어디로 가도 좋지만 갈림길 옆에 있는 아늑한 숲에 몸과 마음을 의탁했습니다. 숲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부드러운 흙이 신발..

경남이야기 2021.06.18

의령 가볼만한 곳 - 의령 내조리 당산숲

수고한 나에게 운수대통의 기운을 전하다 – 의령 내조리 당산 숲 벌써 올해의 마지막, 12월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았던 나 자신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고 싶었습니다. 운수대통의 기운을 받고 싶어 의령 칠곡면 내조리 당산 숲을 찾았습니다. 칠곡면 소재지에서 자굴산 쪽으로 약 1.5km쯤 들어가면 내조리가 나옵니다. 내조리는 ‘본동(큰동네), 양천, 아래땀, 솔밭등너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령군청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마을 유래를 살펴보면 “옛 이름은 「첸」「체인」으로 불러왔다.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아마 신라 때의 이두(吏讀) 표기의 동명을 쉽고 뜻이 좋은 글자로 바꾸어 쓴 것으로 생각된다. 이 마을은 신라 때 우리고을 장함현의 읍지였다는 기록이 있고 서쪽 산밑에 허물어진 옛터가 있다~” 라고 합니다..

경남이야기 2020.12.04

사천명소-청정한 기운으로 마음 때를 씻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사천 가산리 돌장승

묵은 겨울 때를 씻고 싶었다. 봄을 맞아 마음을 개운하게 만들고자 영험하다는 돌장승을 찾아 길을 나섰다. 남해고속도로 축동나들목을 나오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곤양 방향으로 300m가량 들어가면 가산오광대를 알리는 선간판이 나온다. 들어서면 가산리 마을 입구다. 마을회..

경남이야기 201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