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밤이다 9월 13일, 낮은 모른다. 밤은 더 모른다. 밤 근무 이틀째. 다시 밤이다. 9월 밤 근무 둘째 날. 언제나처럼 집을 나서면서 차 안에서 라디오를 켰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 교육방송(EBS)에 채널을 고정한 채 40여 분 거리의 산청 일터로 나섰다. 어제처럼 오늘도 술집과 대형할인점 앞에는 길.. 해찬솔일기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