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냉정 사이, 진주 냉정리 선돌과 냉정저수지 뜨거운 여름의 태양 열정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축 늘어지게 합니다. 몸에 있는 땀구멍을 모두 확인이라도 하려는지 태양 열정은 지칠 줄 모릅니다. 열정에서 냉정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진주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선돌과 냉정저수지입니다. 진주 도동지역에서 합천으로 가는 4차선 국도따라 가다 집현 교차로 옆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냉정마을로 가는 길에 한쪽에 안내판과 함께 돌울타리로 둘러싸인 이 나옵니다. 이정표석은 땅을 뚫고 나온 칼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0호인 이 선돌에 관해 안내판은 ‘진주에서 북으로 20리 떨어져 있다(晋州北拒二十里)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양 가는 길을 안내하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짐작한다’라고 적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