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둔치 5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하대동 남강둔치

여름의 숨은 매력을 찾아 진주 남강 둔치를 걷다 여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절로 이마에 땀이 흐르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여름의 더운 열기 덕분에 낮과 다른 밤이 우리를 반깁니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산책하듯 진주 남강을 거닐면 한낮의 열기 너머로 숨은 여름의 매력이 밀려옵니다. 오가는 차들을 지나 남강 둔치에 이르자 여름을 알리는 배롱나무가 선 분홍빛으로 우리를 먼저 반깁니다. 덕분에 벌써 지친 몸과 마음은 비타민을 먹을 듯 상쾌해집니다. 진주 도심을 감싸듯 에둘러 흘러가는 남강 덕분에 어디서든 쉽게 남강에 이를 수 있고 기분 좋게 거닐 수 있습니다. 하대동 남강 둔치뿐 아니라 대부분의 남강 둔치는 가로등이 잘 갖춰져 있어 늦은 시각에도 산책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방범용 CCTV 등이 우리의 안전을 ..

진주 속 진주 2023.08.04

봄바람 맞고 싶다면 진주 남강 둔치가 딱~!

봄바람 맞고 싶다면 진주 남강 둔치가 딱~! 바람 맞고 싶었습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날려버릴 바람을 맞으러 남강 둔치로 향했습니다. 진주를 에둘러 흘러가는 남강은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는 곳 가까운 하대동 둔치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강둑에 오르자 탁 트인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좌우에 우리네 일상이 깃든 공간이 함께하고 옆으로는 강을 따라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아직 강변은 갈빛입니다. 지난해의 열정들의 흔적이 갈색으로 우리를 반깁니다. 볕이 더욱더 뜨겁게 다가오면 연둣빛으로 바뀔 듯합니다. 강둑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자전거 공기 충전기도 있습니다. 오가는 자전거 무리가 마치 물속 물고기처럼 헤엄치듯 지납니다. 둔치 곳곳에는 화장실에 있어 산책하며 급한..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진주 산책하기 좋은 곳 - 진주 하대동 남강 둔치

마실 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걷기 좋은 진주 하대동 남강 둔치 여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도시에 한나절만 머물러도 몸과 마음이 메마릅니다. 마른 몸과 마음에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 진주에는 곳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대동 남강 둔치는 마실 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금산교와 남강교 사이를 왕복했습니다. 하대동 폴리텍대학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남강 둑으로 올라가자 강바람이 반갑게 시원하게 와락 안깁니다. 일상 속 묵은내를 단숨에 날려버립니다. 하대동 남강 둔치에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자전거와 사람들이 물속의 물고기인 양 오가는 풍경이 정겹습니다. 코로나19가 물러나면 둔치에 새로 만들어진 수변 무대에서 펼쳐질 초여름 밤..

진주 속 진주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