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5

조선왕조실록처럼 진주시의회 누리집 속 의원 누리집

조선왕조실록처럼 진주시의회 의원들 일거수일투족을 보다 - 진주시의회 누리집 속 의원 누리집  ‘조선’이라는 나라가 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존재했다는 사실은 세계 역사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던 까닭은 여럿 있겠지만 저는 통치 과정의 기록을 철두철미하게 남긴데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왕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사관들은 5천만 자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으로 남겼습니다. 아무리 절대 군주라 해도 언젠가는 역사 앞에서 결국 벌거숭이처럼 모든 게 알려져 평가받는 때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늘 조심하라는 경각심을 주었으리라 믿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비견될 정도로 우리 진주 시의회도 기록이 낱낱이 남아 있습니다. 시의회 누리집(홈페이지)이 그러합니다. 더..

진주 속 진주 2025.02.26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진주박물관 특별전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진주박물관 특별전 “좋은 시절에 평소 서로 어울려 젊은이와 어른이 한데 모여 놀면서 술에 취해 떠들던 일을 이제는 다시 하지 못할 것이다. 매번 이것을 생각하면 어찌 슬프고 안타깝지 않겠는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나타낸 말이 아니다. 꿈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임진왜란 때 쓴 오희문의 일기 1593년 11월 15일 내용 일부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21년 8월 15일까지 특별전시하는 을 봄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3월 1일 찾았다. 임진왜란 당시 54세였던 오희문은 연안 이씨 집안의 아내와 4남 3녀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가족은 흩어졌다가 다시 만나, 임천으로 거처를 옮겼다가 큰아들이 강원도 평강현감으로 부임하여 옮겼다. 전쟁이 끝나 유랑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양으..

진주 속 진주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