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걸음, 여름이 남겨둔 풍경으로 이끌었다 9월 11일, 일요일이지만 출근했다. 일요일에 모두가 쉬지는 않겠지. 아침부터 선물을 받았다. 일기 쓰면 받을 수 선물 중 하나가 ‘주변의 대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법’ 이라는 <글쓰는 삶을 위한 일년>(책세상)에 공감한 날이었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하는 일터에서 아침 식사 뒤.. 해찬솔일기 2016.09.12
“알아서 뭐하게~” 속에서 나오는 말을 꾹꾹 눌러 담았다!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한 낮은 여전히 무덥다. “알아서 뭐하게~” 속에서 나오는 말을 꾹꾹 눌러 담았다. “추석이 언제예요?” 묻는 그에게 그냥 속 시원하게 내뺏고 싶었다. 그가 내게 몇 번이나 같은 물음을 던졌는지 모른다. 수시로 집에 가고 싶다고 밖으로 나간다. 양치도 제대로 .. 해찬솔일기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