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3

창원 가볼만한 곳 - 진해함 전시체험관

군함을 실제로 타보는 즐거운 체험, 진해함전시체험관 TV에서나 보던 군함을 탈 기회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30년 넘게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고 퇴역한 진해함이 창원해양공원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군함을 타보기 위해 창원해양공원을 찾았습니다.  명동항에서 다리를 건너 창원해양공원으로 들어가면 왼편으로 진해함 전시체험관이 있습니다. 해전사 체험관 옆에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진해함 선수(船首)와 이어져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고 퇴역한 진해함의 품으로 향하니 묘한 긴장과 설렘이 생깁니다.  길이 88m, 무게 천 t의 초계함인 진해함은 1988년 우리나라 기술로 건조되었습니다. 초계함이란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중형 함정을..

경남이야기 2024.12.07

창원 해넘이 명소-수도마을

올해도 열심히 살아온 나를 위한 일몰 선물-창원 수도마을 벌써 12월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아온 나를 위한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해넘이를 바라보며 묵은 감정을 덜어내고자 12월 3일, 찾은 곳이 창원 진해구 수도마을입니다.  수도마을은 창원해양공원에서 삼포 가는 길을 따라가다, 삼포마을 지나 해안 길을 따라 나옵니다. 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공사로 분주한 현장 곁을 지나면 한적한 웅천만이 나옵니다. 윗꼬지섬과 아랫꼬지섬을 이어 메운 땅을 지나면 바다에 돌출한 수도마을이 나옵니다.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 해넘이까지 1시간여 시간이 남았습니다.   수도항은 공영 무료 주차장을 비롯해 차를 세우기 좋은 공간들이 많습니다.  마을에는 이탈리아 음식점과 대형 카페도 있어 이곳에서 식사하거나 차를 마셔도..

경남이야기 2024.12.06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해평열녀사당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자 했던 - 통영 해평열녀사당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자 했던 여인이 있습니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이야기 또는 조선 유교 사회가 만든 이데올로기의 상징과도 같은 흔적을 찾아, 통영 으로 향했습니다.  해평 열녀 사당>은 통영 도심을 지나 충무교를 건너 산양도 용화산 자락 아래 바닷가에 이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통영항이 보이는 봉평동 김춘수 유품전시관 근처에 차를 세웠습니다. 김춘수 유품전시관> 한쪽 벽면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벽면에 쓰여 있습니다.   전시관 뒤편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시멘트 담장 사이로 정려각이 보입니다.   비각에는 ‘고(故) 해평(海坪..

경남이야기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