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이요, 물은 셀프~물을 물로 보지 않은 시간 밖으로 떠난 경남 산청 겁외사 여행 식당 한쪽에 붙은 글귀 하나에 웃은 적이 있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성철 스님의 유명한 법어(法語)를 빗댄 말이다. 그만큼 성철 스님이 던진 화두(話頭)는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 많이 오르내린다는 증거다. 11일 스님의 화두를 찾아 생가터에 세운 겁외사로 길을 나섰다. .. 경남이야기 2015.03.21
자녀에게 담배를 가르친 조선 양반사대부들 햇살 좋은 날이었다. 16일 휴무를 맞아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을 찾았다. 책을 반납했다. 진주성의 촉석루의 숨은 내력 진주는 신라 시대부터 서부 경남의 행정을 관할하는 주요 도시였다. 1603년 창원의 경상우병영이 천하 요새인 이곳으로 이전했다. 목사와 우병사가 각각 머무는 이원적 .. 책 이야기 2015.03.17
우리 집 남자들 얼굴 살려~ 도와줘! 화장 구조대 우리 집 남자들 얼굴 살려~ 아들 셋 아빠입니다. 로션 종류도 끈적거리는 게 싫고 귀찮다는 이유로 멀리한 지 오래입니다. 거울 속에 비친 40대 중반의 제 얼굴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얼굴에게 미안해집니다. 저를 포함해 중학생, 초등학생인 우리 집 남자들이 건강한 .. 해찬솔일기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