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고가에 화장실 문이 없는 세가지 이유 “빠름, 빠름, 빠름~”“빨리, 빨리, 빨리” 이동통신사들의 빠르기 경쟁과 외국인들도 가장 먼저 배운다는 우리나라말 빨리. 잠시 빠르다는 경쟁 속에서 옆으로 물러나 나를 돌아보면 넉넉한 어머니 같은 여유를 안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가위를 맞아 겨레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요즘.. 경남이야기 2013.09.18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 남강다리 반쯤 걸어 나왔다 다시 돌아서서 촉석루 강변 통술거리로 발 길을 내민다 / 누구 기다려 줄 벗도 없는데··· 말술 두렵지 않던 50대 / 술은 까마득한 여인처럼 내 고독을 키웠다 달빛도 취해 비틀거리는 남강물에 / 학춤을 추던 화인 월초 .. 진주 속 진주 2013.09.17
"밤 새지 마란 말이야!" "여보세요~?" "밤 새지 마란 말이야!" 1990년대 <테마게임> 등에서 개그맨 김국진 씨가 유행시킨 철지난 유행어다. 이말이 어제 오늘 내 입가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밤 새웠다. 밤 9시 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 30분까지 밤 근무가 사흘 일정으로 근무로 잡혔기 때문이다. 응.. 해찬솔일기 201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