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여긴 가을이다~" 산청 정취암 ‘절벽 위에 핀 연꽃’이라는 정취암은 절벽에 아스라이 매달린 형세다. 사찰 입구에 세워진 연혁표를 보면 ‘기암절벽에 매달리 정취암은 산천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골짜기에 흰 구름 펴오러는 곳 문을 두드리면 세상에서 찌든 마음 맑게 씻긴다.’라는 말이 전혀 빈말이 아님을 알 .. 경남이야기 2013.07.23
"당신, 요즘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서 그래~" "당신, 요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서 그래~" 아내는 내가 아침 출근 길에 물을 주자 이렇게 말한다. 아마도 내 요즘의 모습에 많이 놀란 표정이기도 하다. 며칠 전 직장 동료가 준 홍콩야자를 화분에 옮겨 심었다. 아직은 화분이 더 크다. 아이들에게 어른 옷을 입힌 꼴이지만 부지런히 자라.. 해찬솔일기 2013.07.19
여긴, 가을이다! 산청 정취암 “여기는 가을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은 듯 재차 아내는 휴대전화기 너머로 어디인지 물었다. 연일 불볕더위가 바깥나들이를 삼가라고 주의 시키는 요즘, 내가 있는 곳은 여름 속의 가을, 산청 정취암이다. 산청 정취암은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대성산에 있다. 해발 500m의 높이에 있어 .. 경남이야기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