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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가족이니까!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5. 1. 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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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드라마 안 좋아하잖아?”

둘째 찬솔이는 방에서 이불 가지고 거실로 나오라는 말에 의아스럽다는 듯이 내게 말했다. 저녁 8시.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앞두고 내가 아이에게 이불을 가지고 나오라고 한 말에 고개를 꺄우뚱했다.

“엄마, 덮어드려라~”

 

 

아내는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추위를 탄다. 공동 난동인 아파트는 얼어 죽지 않을 정도의 난방을 한다. 실제 원하는 만큼 난방을 한다면 난방비는 장난이 아닐 것이다. TV가 있는 거실에서 편안한 쿠션 베개에 기댄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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